
[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 ‘실책’ 그리고 ‘속공 허용.’ 이는 김영만 감독이 이날 주된 패인으로 꼽은 두 가지였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2-90으로 패했다.
경기 전 김영만 감독은 “(윤)호영이 쪽에서 득점이 나와 줘야 한다”며 윤호영의 공격력이 살아나길 원했다. 또한 외곽슛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던져줬으면 한다. 슛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로 인해 또 다른 득점이 파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이날 경기는 김영만 감독이 경기 전 원했던 그 두 가지가 적절히 배합된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 김주성(4개)과 허웅(3개)을 포함, 6명의 선수가 3점슛을 기록했다. 그중, 윤호영은 6개의 3점슛을 시도를 했고, 2개를 성공했으나 불발된 나머지 기회는 벤슨의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2차 득점이 됐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이 점에 대해 “(윤)호영이가 살아난 것은 팀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작이 안 좋았다”라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동부는 전반전에만 실책 10개와 함께 KGC인삼공사에게 7개의 속공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3쿼터 초반에는 34-53까지도 벌어졌다.
“실책과 속공에서 흐름을 많이 내준 듯하다. 실력 차이가 안 난다고 해도 그런 부분에서 밀리게 되면 실력 발휘할 기회조차 없지 않나. 스틸에 속공까지 허용해버리니 제대로 수비 진영을 갖추지 못하고 득점을 허용하게 됐다.”
김영만 감독은 동부의 장점인 ‘높이’를 살리지 못한 것 또한 힘든 경기를 하게 된 원인으로 꼽았다. KGC인삼공사가 3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반해, 동부는 31개 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 2점슛 성공률 또한 47%에 그쳤다.
“높이의 장점을 못 살렸다. 외곽에서의 슈팅은 크게 문제는 안 되는데, 포스트에서 사이먼과 오세근에게 밀렸다. 2쿼터와 3쿼터에서도 리바운드 포함, 포스트 근처에서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는 앞서있던 부분이었는데 2라운드 경기에서 앞서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김영만 감독은 “긍정적인 것은 크게 벌어졌던 경기를 4쿼터에 따라잡았던 것이다”라며 이점을 이날 경기에 있어 한 차례의 역전을 고무적이었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고른 외곽 행렬로 19점 차까지 내줬던 경기에 70-69, 반전을 선사한 것이다.
비록 이 반전을 끝까지 지키진 못했으나, 동부는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 보완해야할 숙제와 함께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힘을 갖추게 됐다. 이 힘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 내일(1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