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정양헌, 송인택 48점 합작..고전 끝에 짜릿한 3점 차 역전승 거둔 두산중공업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12-17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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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순위 싸움에서 위기에 빠졌던 두산중공업이 곧바로 승리를 챙기며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12월17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4쿼터까지 단 한 차례도 리드하지 못하다 경기 막판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두산중공업이 60-57로 동부화재를 물리치고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효성에게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10점 차 석패를 당했던 두산중공업. 당시, 효성을 코너까지 몰아붙였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던 두산중공업은 효성에게 패배를 당하며 승리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동부화재를 만난 두산중공업은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1쿼터 초반부터 12-6으로 끌려간 두산중공업은 1쿼터 종료 직전 송인택의 3점포로 어렵사리 추격에 성공했지만 분명 동부화재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있었다.



1쿼터부터 고전한 두산중공업은 2쿼터 들어 동부화재의 외곽포에 고전해야 했다. 2쿼터 초반 동부화재 장승호와 최준용에게 연달아 3점포를 내준 두산중공업은 20-11까지 밀리며 고전을 거듭했다. 수비가 흔들린 두산중공업은 공격마저 난조에 빠지며 2쿼터 초반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여동준이 2경기 연속 결장한 두산중공업은 동부화재 김준식에게 골밑을 헌납하며 내, 외곽에서 모두 열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두산중공업에는 해결사 정양헌이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맹활약 했던 정양헌은 팀의 열세가 계속되던 2쿼터 후반 3점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동부화재 최준용에게 곧바로 3점포를 내주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 했던 두산중공업은 정양헌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2쿼터 후반 터진 정양헌의 연속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힌 두산중공업은 장승훈이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25-23까지 동부화재를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2쿼터 후반 터진 정양헌의 3점포 두 방으로 동부화재를 추격하는데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3쿼터 중반 정양헌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32-31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후반부터 이어진 정양헌의 3점포 행진으로 동부화재를 1점 차까지 추격한 두산중공업.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2쿼터에 이어 다시 한 번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쿼터 후반 2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동점에 실패했던 두산중공업은 3쿼터 중반 찾아온 1점 차의 접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동부화재 김준식을 막지 못해 동점에 실패했다. 2쿼터에도 동점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골밑 수비에 실패하며 추격에 실패했던 두산중공업은 3쿼터 찾아온 기회에서도 똑같은 실점을 범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눈앞의 기회를 놓친 두산중공업은 3쿼터 후반 동부화재 장승호와 김준식에게 연달아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44-33까지 밀리고 말았다.



3쿼터 중반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에서 11점 차까지 밀린 두산중공업은 3쿼터 후반 장승훈이 파울 트러블까지 걸리며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흔들리던 두산중공업에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4쿼터 초반 동부화재 최준용이 5반칙 퇴장당한 것. 동부화재 공격의 중심에 있었던 최준용의 공백은 예상보다 큰 파급력이 있었다. 신용현, 신강현이 결장하며 최준용에게 경기 조율까지 맡겼던 동부화재는 최준용의 퇴장으로 최원석이 대신 경기에 투입됐지만 최원석의 활약은 최준용에 미치지 못했다. 최준용의 공백으로 안재율이 경기 조율의 중심에 섰지만 동부화재의 볼 배급은 이전만 못했고, 경기 막판 위기 상황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기회가 찾아온 두산중공업은 기세를 올렸다. 4쿼터 중반 정양한이 자유투 세 개를 얻는 기회 상황에서 2개를 실패했지만 곧바로 3점슛을 성공 시킨 두산중공업은 송인택이 속공 상황에서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단숨에 50-46으로 동부화재를 추격했다. 이후 김준식에게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던 두산중공업은 송인택이 다시 한 번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52-50까지 점수 차를 좁혔고, 이후 흔들린 동부화재의 틈을 놓치지 않은 두산중공업은 송인택이 또 다시 속공을 성공시키며 52-52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판 정양헌과 송인택의 눈부신 활약으로 첫 동점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곧바로 동부화재 장승호에게 3점포를 내주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두산중공업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 1분30초 전 동부화재가 어이없는 실책을 범한 것. 타임아웃이 남아있지 않던 동부화재는 두산중공업에게 실점 이후 선수가 심판에게 바로 타임아웃을 요청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은 것. 이 때까지 3점 차로 뒤지고 있던 두산중공업은 이 기회에서 송인택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57-5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마지막 순간 상대 실수로 기회를 얻은 두산중공업의 행운은 계속됐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2점 앞서고 있던 동부화재가 예상 밖으로 빠른 시간 안에 슛을 시도한 것. 충분히 시간을 끌만했던 동부화재는 공격 개시 이후 10초도 지나지 않아 안재율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안재율의 슛은 에어볼이 됐다. 안재율의 에어볼은 두산중공업에게 기회가 됐고, 정양헌이 속공으로 돌파를 성공 시킨 두산중공업은 마지막 순간 57-57로 다시 한 번 동점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의 행운은 계속됐다. 정양헌에게 실점한 동부화재가 엔드 라인에서 첫 패스를 굴려서 코트로 내보내다 어이없게 스틸을 당했던 것. 계속된 상대 실수로 기회를 이어간 두산중공업은 정양헌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58-57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정양헌의 자유투로 1쿼터 이후 첫 리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경기 종료 8.1초 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동부화재를 상대로 영리한 파울로 시간을 흘려보낸 끝에 귀중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4쿼터까지 동점의 기회에서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던 두산중공업은 마지막 순간 동부화재의 연속 실책과 정양헌, 송인택의 맹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3점 차 역전승에 성공하게 됐다. 동부화재에게 시즌 두 번째 패배를 안긴 두산중공업은 시즌 2승2패를 기록하며 순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101경비단을 상대로 4쿼터 5대4의 싸움을 벌이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동부화재는 두산중공업을 상대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경기 종료 직전 세 번 연속 실책을 범하는 등 경기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두산중공업 정양헌이 선정됐다.



*경기결과*
두산중공업 60(11-12, 12-16, 11-18, 26-11)57 동부화재



*주요선수기록*
두산중공업
정양헌 26점, 5리바운드, 5스틸
송인택 2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장승훈 5점, 6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동부화재
김준식 26점, 25리바운드, 7블록슛
장승호 1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최준용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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