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어 일본서 우승 도전’ 나가사키 이현중, 23일 류큐와 B리그 파이널 출격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09:45: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현중(나가사키)이 호주에 이어 일본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나가사키 벨카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류큐 골든 킹스와 B리그 2025-2026시즌 파이널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가사키 유니폼을 입은 이현중은 정규리그 57경기 평균 29분 39초 동안 17.4점 2.6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3.3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무려 47.9%다. 3점슛 성공 개수와 성공률 모두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알바크 도쿄, 치바 제츠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 평균 29분 48초를 뛰며 20.3점 8.3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더욱 날카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3점슛은 평균 2.5개, 성공률은 43.5%였다. 승부처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해결사 능력까지 보여줬다.

이현중과 더불어 바바 유다이, 스탠리 존슨, 자렐 브랜틀리, 아킬 미첼 등을 앞세운 나가사키는 47승 13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도쿄와 치바를 4연승으로 완파, 창단 첫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미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6-2027시즌 출전을 확정지었다. 

파이널 상대 류큐는 B리그 전통의 강호다. 에이스 키시모토 류이치를 필두로 사도하라 료, 마츠와키 요시유키, 와키 마사히로, 오노데라 쇼타 등이 버티고 있다. 외국선수로는 잭 쿨리와 빅 로우가 있고, 귀화선수로 알렉스 커크를 보유 중이다. 정규리그에서 42승 18패의 성적을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씨호스즈 미카와,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2021-2022시즌부터 무려 4시즌 연속 파이널이다.

류큐의 강점은 쿨리(206cm)와 커크(211cm)를 앞세운 높이다. 이들 모두 신장과 힘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에 능하다. 그 결과 정규리그 평균 4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그 2위에 랭크됐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평균 15.1개로 2위다. 2점슛 성공은 평균 21.3개로 3위다. 골밑에 강점이 있지만 페이스가 빠른 팀은 아니다.

화력 싸움에서는 나가사키가 앞선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득점 91.2점으로 전체 1위였다. 유일한 평균 90점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3점슛 성공 1위(12.5개), 성공률 1위(37.3%)로 외곽 공격이 장점이다. 어시스트 또한 23.2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이현중, 바바, 존슨 등의 외곽슛이 터져주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이현중은 2024-2025시즌 NBL(호주프로농구)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B리그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호주에 이어 일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동시에 한국인 최초 B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이현중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나가사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B리그 파이널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 사진_B리그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