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울산 모비스가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2004년 9월 모비스의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kt전 1승을 추가하며 모비스에서 400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팀 역대 최다 연패(11연패)가 계속되었다.
kt와의 2차전에서 43득점을 넣은 찰스 로드가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득점력을 뽐냈다. 로드는 26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준범 역시 3점슛에서 힘을 보태며 14득점을 올렸고 함지훈(13득점)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으며 동료들을 돕는 등 코트에 고른 모든 선수가 제 몫을 다했다.
반면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래리 고든의 대체로 첫 경기를 치른 맷 볼딘은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에 녹아든 모습은 아니었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초반 주도권은 전준범의 첫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모비스가 리드를 따냈다. 여기에 함지훈이 상대 집중견제에도 불구하고 1쿼터 중반 이후에만 6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 kt는 윌리엄스의 높은 야투 적중률을 앞세워 모비스를 바짝 추격했다. 상대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1쿼터 7점을 올렸다. 김우람도 3점슛에 힘을 보태며 kt는 19-18, 1점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2쿼터 모비스가 23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로드가 골밑에서 윌리엄스를 상대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고, 밀러 역시 4점을 보탰다. 여기에 전준범, 박구영이 함지훈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고른 선수들의 활약에 41-29, 모비스가 12점차(41-29)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반면 kt는 2쿼터 야투 성공률은 20%에 그쳤다.
3쿼터 kt는 볼딘을 패서가 아닌 공격원으로 기용했다. 초반에는 전준범을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리온과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성급하게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은 아쉬웠다. 중반부터는 김종범이 득점력이 살아났다. 3점슛과 전준범을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6득점을 보탰다.
모비스는 로드가 초반 득점을 주도하다가 전준범의 찬스를 살려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전준범의 외곽 찬스를 발견하며 패스, 전준범의 3점슛은 또 한 번 림을 갈랐다. 이후 로드, 밀러, 전준범이 3쿼터 득점을 주도하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 모비스는 끝까지 집중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모비스는 로드가 그림 같은 덩크슛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의 승리로 모비스의 수장 유재학 감독이 단일팀 최초로 400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kt 전 3연승을 올린 모비스는 23일,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으로 이동해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다. kt는 18일,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2연전을 이어간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