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인터넷기자] 래리 고든의 대체 외국선수인 맷 볼딘(28, 192cm)이 kt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볼딘은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25분 21초를 뛰며 3점슛 1개 포함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개의 실책도 남겼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볼딘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연패를 끊기 위해서 교체를 결정했다. 볼딘의 다재다능함이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해보겠다”며 “아무래도 그동안 개인 훈련만 실시해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작은 좋았다. 볼딘은 외국선수가 2명 뛸 수 있는 2쿼터부터 투입됐고, 시작부터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또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던 탓일까? 이후 공격에서 이렇다할 활약상을 펼치지 못했다. 잦은 패스 실수로 공격 흐름을 끊어먹기 일쑤였고, 외곽슛 또한 몇 차례 에어볼을 날리며 좀처럼 야투 감각을 찾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예상대로 경기력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볼 없을 때 시원스런 움직임을 보인 것은 매우 좋았다. 앞으로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데뷔전을 치른 볼딘에 대해 평가했다.
한편 kt는 이날 모비스전 패배로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볼딘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조동현 감독의 승부수도 이날 경기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18일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전을 치른다.
이런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그나마 호재인 것은 박철호와 김현민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에서 속속 복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언제쯤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고 팀 분위기를 하루 빨리 반전시킬 수 있을지. 또 새로 합류한 볼딘은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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