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영만 감독, “이겼지만 아쉬움 남아”

김찬홍 기자 / 기사승인 : 2016-12-18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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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인터넷기자] “승리 속에 아쉬움이 남는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5-59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 날의 승리로 동부는 3위 고양 오리온을 2경기차로 좁혔다.


1쿼터부터 동부 산성의 위력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골밑 장악력과 변형 수비는 SK에게 큰 산이었다. 동부는 SK를 1쿼터에 단 5점으로 묶으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 날 SK가 1쿼터에 기록한 5점은 이번 시즌 1쿼터 최소 득점이었다.


하지만 2쿼터 윤호영이 리바운드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지르며 상황이 어수선해졌다. 윤호영이 빠진 틈을 타 SK가 점수를 야금야금 좁히기 시작했다. 불안했던 공격력도 살아나면서 동부를 끝까지 쫓았다. 동부는 4쿼터 막판 2점차까지 좁혀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박지현이 천금 같은 레이업을 성공하면서 위기를 모면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영만 감독은 “수비가 잘 됐다. 상대를 50점대로 막았다. 공격은 아쉬웠지만 공격 보다는 수비에 변화를 준 것이 잘 됐다. 1쿼터부터 분위기를 끌어 온 것이 4쿼터 까지 갔다”라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 감독에게 아쉬움도 있었다. 김 감독은 “그러나 한 가지 반성할 점이 있다. 선수들이 지친 점도 있겠지만 서로 믿으면서 한 발짝 더 뛰어야 하는 것이 부족했다. 선수들이 그러지 못하면서 실책까지 같이 더불어 나왔다. 후반 막판에 안 되니 2점까지 추격을 당한 점은 반성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동부는 21일 전주 KCC를 상대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다음은 김영만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에 대한 소감이 어떤가.
이번 경기에서 수비가 잘 됐다. 상대의 공격을 50점대로 막았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공격이 잘 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실책도 많았지만 수비가 좋았기에 괜찮다. 경기 시작부터 수비에 변화를 줬던 것이 잘 됐다. 1쿼터부터 분위기를 장악한 것이 4쿼터까지 갔다. 한 가지 반성할 점은 선수들이 지친 것도 있겠지만 서로 한 발짝 뛰어야 하는 것이 부족했다. 실책까지 나오면서 2점까지 따라온 점은 반성해야 한다.

Q. 윤호영이 발을 접질렀는데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
괜찮다. (윤)호영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경기에 뛰게 했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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