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 40-33’ 박상오 “인사이드 중요성 느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2-18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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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1승하기 참 힘드네요.” kt 박상오(35, 196cm)의 승리 소감이다.

부산 kt는 1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74로 승리했다. 2016년 11월 13일 서울 SK전 26점차 뒤집기 이후 35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리온 윌리엄스(29득점)와 김현민(14득점)의 득점이 많았지만, 박상오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준 것이 컸다. 드러나지 않는 움직임으로 팀 사기를 북돋웠고, 중요한 순간 득점에도 성공했다. 박상오의 최종 기록은 17득점 6리바운드.

박상오는 “이렇게 1승 하기가 힘들다”라는 말을 거듭 반복했다. 그만큼 맏형으로서 팀의 계속된 연패에 마음이 무거웠던 것이다. 경기를 마친 박상오는 “윌리엄스가 인사이드에서 밀리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윌리엄스와 (김)현민이가 수훈 선수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베테랑인 그도 11연패에 안 흔들릴 수 없었을 터.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박상오는 “초반 이기고 있다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도 윌리엄스가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선수들이 하나하나 해주니 이길 수 있었다. 정말 인사이드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낀 날이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이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시즌 3승을 올린 후 앞으로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터. 부상으로 시름했지만, 부상 선수가 한 명씩 코트로 복귀하고 있다. 게다가 윌리엄스의 가세로 kt의 아킬레스건이었던 리바운드도 보완되었다. 맷 볼딘은 경기 운영 면에서 래리 고든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상오도 이에 청신호를 켰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경기를 뛰다 보면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갈 것이다. 볼든도 패스를 잘 뿌려준다. 나 역시도 속공 상황에서 2개를 올렸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이제 볼딘이 잡으면 선수들이 다 달릴 것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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