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서호민 인터넷기자] kt가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부산 kt는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3-8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t는 LG전 3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함께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kt는 2016년 2월 12일 서울 SK전 승리 이후 314일만에 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LG는 10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에 머물렀다.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4득점 19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국내 선수 또한 박상오(13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이재도(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김종범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활약으로 뒤집기를 노리던 LG를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36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김종규(1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고, 4쿼터 막판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kt를 턱 밑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흐름을 먼저 잡은 쪽은 kt였다. 지난 전자랜드전에서 29득점 19리바운드로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선 윌리엄스가 1쿼터 11득점을 올리며 좋은 감각을 계속 유지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스와의 골밑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도와 2대2 픽앤롤에 이은 과감한 골밑 돌파로 득점을 적립했다.
반면 LG는 주 득점원인 메이스가 초반에 턴오버를 범하며 좀처럼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메이스는 1쿼터 막판 리틀과 교체됐고, LG는 리틀이 코트에 들어온 이후로 특유의 빠른 농구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혔다. 그리고 종료 직전 기승호와 김종규의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어내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먼저 1쿼터 잠잠했던 LG 메이스가 덩크슛을 시작으로 3점슛 1방을 포함해 10득점을 몰아치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kt도 이에 질세라 2쿼터 중반부터 이재도가 중거리슛과 돌파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여기에 맷 볼딘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33-33 동점에서 시작한 3쿼터에는 kt의 불붙은 공격력이 더욱 타올랐다. 박상오가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윌리엄스도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달아났다.
반면 LG는 메이스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못하는 등 메이스 일변도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였다. 3쿼터는 kt의 58-53 리드로 끝이 났다.
마지막 쿼터 kt는 김종범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리드를 계속 유지했다. 끌려가던 LG는 김종규의 득점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풋백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kt는 김종범과 김우람의 득점으로, LG는 메이스가 내외곽에서 고군분투하며 이에 맞섰다.
하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kt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kt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박상오의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달아났고, 이후 마지막 수비를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 사진=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