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 조동현 감독, “제공권 장악이 승리 요인”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6-12-22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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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인터넷기자] kt가 LG를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 가도를 달렸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3-81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고 LG전 3연패도 함께 끊어냈다.

제공권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kt가 높이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42-29로 LG를 압도했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감독은 LG에 맞서 제공권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LG가 메이스와 김종규 등 높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이날 경기의 포인트를 콕 집었다.

그리고 kt는 리온 윌리엄스(31, 198cm)가 24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윌리엄스는 상대 매치업인 제임스 메이스를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서도 장기인 중거리슛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2대2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맹활약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 또한 빛났다. 이재도와 박상오 등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김종범도 4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기록,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그간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뒷심 부족'도 극복해내며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케 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았던 것이 승리 요인이다. 또 선수들의 수비집중력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든 면이 있지만 그래도 준비 잘해서 지난 시즌에 달성하지 못한 3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근 팀에 합류한 맷 볼딘도 이날 3점슛 2개 포함 1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경기력을 점점 끌어올렸다. 조 감독은 맷 볼딘에 대해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20-25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부여할 생각이다. 경기력이 올라오면 2, 3쿼터 볼딘 위주의 패턴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kt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4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Q.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는데?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았던 것이 승리 요인이다. 또 선수들의 수비집중력도 칭찬해주고 싶다.

Q. 경기 초반 윌리엄스에 공격이 집중됐는데?
외곽에서 하기보다는 골밑에 있는 윌리엄스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자 했다.

Q. 볼딘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몸상태 100%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지금처럼 20-25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부여할 생각이다. 경기력이 올라오면 2, 3쿼터에 볼딘 위주의 패턴을 생각해보겠다.

Q. 김종범을 4쿼터에 다시 투입한 것이 통했는데?
4쿼터 내내 김영환을 막기엔 체력적으로 힘이 들거라 생각해서 2, 3쿼터에 쉬게해주고 4쿼터에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4쿼터에 슛이 잘 들어가서 끝까지 리드를 지킬수 있었다.

Q. 첫 연승에 성공했는데 앞으로의 목표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든 면이 있지만 그래도 준비 잘해서 지난 시즌에 달성하지 못한 3연승에 도전하고 싶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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