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로드 무리한 플레이 아쉬워”

곽현 / 기사승인 : 2016-12-25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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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유재학 감독이 찰스 로드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25일 고양에서 열린 오리온과 모비스의 경기. 이날 3쿼터까지 주도권을 가져간 쪽은 모비스였다. 3쿼터 16점차까지 앞서갔던 모비스는 4쿼터 득점에서 12-29로 밀리며 결국 70-78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이럴 줄 알았다”며 “찰스(로드)가 너무 무리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날 로드는 30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4쿼터 다소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리온이 이승현, 장재석 등 국내선수로 자신을 막자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 한 것. 하지만 오리온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오리온은 수비 후 역습으로 연결했고, 역전승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유 감독은 "밖으로 빼주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경기 전에도 지난 SK전을 떠올리며 “로드가 잘 했다고 하는데, 한 선수가 그렇게 많이 넣는 건 좋지 못 하다. 차라리 어시스트를 더 해서 트리플더블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드의 파괴력이 좋긴 하지만 동료들을 살려주는 면이 더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유 감독은 이날 바셋에 대한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전했다. “오늘 바셋이 좋더라. 하지만 3쿼터가 끝나갈 때까지 우리 팀 파울이 거의 없었다. 파울로 끊어주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 했다. 경기운영능력이 미숙했다. 리더가 없으니까.” 유 감독의 말에는 부상으로 빠져 있는 양동근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2연승을 달리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연승이 끊겼다. 11승 11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5위에 머물렀다. 비록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모비스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유 감독 말대로 로드가 좀 더 동료들을 봐주는 플레이를 한다면 모비스는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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