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수열 기자] D리그에 상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양 오리온 역시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에서 전자랜드에 89-82으로 승리하며 D리그 5승 0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1분 27초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성건주가 17점(3점슛 3개)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승규(14점), 이호영(14점 10리바운드), 조의태(13점)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전자랜드는 차민석(28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D리그 4패(1승)를 당했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고른 공격 분포를 보였다. 김진유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팀을 지휘했고, 이호영도 인사이드를 잘 지키며 내외곽 밸런스를 맞췄다. 전자랜드는 차민석이 상대 미스매치를 활용하며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박성진이 팀을 지휘했지만 3점슛(1/7)이 말을 듣지 않으며 고전했다. 전자랜드는 팀 어시스트가 1개에 그쳤던 반면 오리온은 7개가 나오며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26-19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도 2쿼터부터는 팀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컷-인을 통해 초반 연속 4득점을 만들어 낸 전자랜드는 차민석이 힘을 바탕으로 오리온을 공략했다.
전정규, 김도수, 김강선이 출전한 오리온은 초반 31-35까지 추격을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작전타임 이후 압박 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며 격차를 벌렸다. 박석환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로 오리온 외곽에 힘을 보탰다.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은 경기 막판 김강선과 이호영의 연속 득점으로 12점차까지 벌렸지만 박성진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해 51-42로 2쿼터가 종료됐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전자랜드가 추격하면 오리온이 달아났다. 전자랜드 이정제와 차민석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면 오리온 가드들이 외곽으로 벌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오리온 성건주는 적극적인 돌파로 전자랜드 골밑을 공략하기도 했다. 야금야금 벌어지던 점수는 종료 버저와 함께 이진욱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가 추격의 여지를 남긴 채 75-64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전자랜드의 추격이 시작됐다. 차민석이 24초와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키고 이현승의 속공으로 종료 6분 25초 전 75-71까지 좁혔다. 더 좁힐 수 있었지만 이정제가 골밑슛을 놓치고 이현승의 트레블링이 나왔다. 하지만 오리온도 달아나지 못했고 차민석 버저비터 3점 77-74까지 추격했다.
이후 팀을 재정비한 오리온은 성건주의 3점슛과 조의태의 골밑으로 82-74로 다시 벌리며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고비마다 쉬운 슛을 놓치고 턴오버가 나오며 추격에 실패했다.
한편 D리그 다음 일정은 1월 2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 오후 3시 20분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다.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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