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돌풍의 단국대, 경희대 꺾고 창단 첫 결승 진출

곽현 / 기사승인 : 2016-12-27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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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남/곽현 기자] 돌풍의 단국대가 경희대를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결승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경희대와의준결승전에서 78-5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단국대의 농구대잔치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국대는 하도현(22점 18리바운드), 권시현(18점 5어시스트)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경희대를 제압했다. 농구대잔치 입지가 예전만 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고려대, 연세대 등 강호들이 탈락한 상황에서 단국대의 결승 진출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단국대는 예선에서 강호 고려대를 잡는 등 내년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단국대는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를 상대로 결승전을 갖는다.


1쿼터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경희대였다. 경희대는 박찬호의 골밑 득점에 이어 속공 게임이 살아나며 점수를 쌓았다. 이민영이 어시스트와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희대가 10-2로 앞서갔다.


반면 단국대는 장점인 포스트 활용이 잘 되지 않아 고전했다. 공격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실책이 잦았다. 단국대는 1쿼터 후반 하도현과 홍순규의 득점과 수비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혔다.


경희대는 2쿼터 8분 박찬호가 3번째 파울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반면 단국대는 하도현의 득점이 살아났다. 2차례 무빙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역전을 만들었고, 하이-로우 게임으로 골밑에서도 득점을 쌓았다. 권시현의 3점슛까지 터지며 외곽이 살아난 단국대다.


경희대는 이민영-정지우-권혁준 3가드를 앞세워 빠른 농구를 노렸지만, 수비에서 많은 실점을 내줬다. 단국대가 28-2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전세는 단국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권태완의 바스켓카운트, 권시현, 하도현, 홍순규의 연속 속공 득점이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수비에서 속공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반면 경희대는 전반 보여줬던 끈끈한 수비와 속공이 실종됐다. 3쿼터 들어 공격 실패로 계속해서 역습을 내줬다. 단국대는 3쿼터 23점차로 앞서갔다.


단국대는 4쿼터 계속해서 20여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2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득점을 만들어낸 단국대다. 단국대는 4쿼터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단국대와 상무의 결승전은 2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경기결과>
단국대 78 (9-11, 19-12, 29-11, 21-19) 53 경희대




단국대
하도현 22점 18리바운드 2스틸
권시현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권태완 13점 3리바운드
홍순규 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경희대
박찬호 13점 10리바운드
윤영빈 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세원 10점 4리바운드
정지우 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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