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수열 기자] “팀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2년차’ 성건주(23, 187cm)와 이호영(23, 199cm)이 고양 오리온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9-82로 승리했다.
슈팅 가드로 출전한 성건주는 팀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과감한 돌파를 통해 자신 있게 올라가려는 의지가 보였다. 경기 후 성건주는 “코치님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지시하셨다. 지난 동부와의 경기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오늘은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며 경기에 임한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슛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오늘 슛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외곽슛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성건주는 3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오리온의 유일한 센터로 출전한 이호영은 팀에서 가장 많은 35분 15초를 소화하며 14점 10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아줬다. 적극적인 몸싸움과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았을 때 과감히 중거리슛을 던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호영은 “경기마다 코치님이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신다. 더욱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성건주는 대진고-경희대 출신으로 2라운드 3순위, 이호영은 홍익고-고려대 출신으로 2라운드 5순위에 지난 시즌 나란히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다.
이번 D리그에서 각각 10.3점 2.3어시스트, 10.6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성건주와 이호영. 작년 신인의 위치에서 올해 2년차가 된 두 선수가 느끼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두 선수는 한 목소리로 ‘자신감’을 얘기했다.
성건주는 “작년에는 무조건 열심히만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이것저것 하려고 한다. 2년차라 그런지 자신감이 조금은 더 생긴 것 같다”고 했고 이호영은 “작년은 외곽 찬스도 하나도 못 봐주는 등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지금은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며 달라진 것에 대해 얘기했다.
두 선수의 앞으로의 목표는 역시 정규리그 출전이었다. 성건주는 지난 시즌 1경기 2분 48초를 뛴 것이 전부이고 이호영은 아직까지 출전 경험이 없다. 두 선수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을 때 이구동성으로 말한 것, ‘정규리그 출전’이었다.
성건주는 “짧은 시간이라도 출전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아무래도 젊은 층이다 보니 출전하게 된다면 (김)강선이형 같은 팀의 활력소가 되고 싶다. 파이팅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현재 부상 없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두 선수는 끝으로 “임재현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신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 사진=김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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