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성남/곽현 기자] 최부경(27, 200cm)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신협 상무는 2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5-63으로 승리, 우승에 성공했다. 상무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최부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한 힘과 높이를 이용해 골밑을 장악한 최부경은 리바운드와 득점을 만들어냈다. 3쿼터에는 차바위의 패스를 받고 호쾌한 덩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최부경은 이날 팀 최다인 20점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공격리바운드 7개를 채가며 제공권을 장악한 최부경이다. 단국대 선수들로서는 최부경의 높이를 제어하기 어려웠다. 최부경은 대회 득점상, 리바운드상, 최우수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최부경은 경기 후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부경을 제외한 병장 10명은 내년 1월 2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들 모두 전역과 동시에 프로 소속팀에 합류한다. 특히 SK 소속인 최부경은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선수로 꼽힌다. 최부경이 현재 최고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데다 SK가 9위로 떨어져 있어 기대가 크다.
최부경은 “현재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는 것 같다. 잘 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호흡만 잘 맞춘다면 충분히 반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는 신인 최준용의 부상과 함께 분위기가 많이 떨어졌다. 외국선수 제임스 싱글톤을 영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최부경이 합류한다면 확실히 골밑의 안정감은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부경은 군생 활을 함께 한 동기들에게 고맙다며 “각자 팀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잘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또래들과 함께 농구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동료들과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2년 동안 콤비로 호흡을 맞춘 김시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스크린을 걸어줬는데, 이제는 걸러가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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