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굳건’ 우리은행, 2위 KEB하나 꺾고 4연승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2-28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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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맹봉주 기자] 1, 2위 간 대결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전력 차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WKBL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66-4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7승 1패로 2위 KEB하나은행과의 격차를 8경기까지 벌렸다. KEB하나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박혜진이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7리바운드로 3어시스트 3스틸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존쿠엘 존스(10득점 18리바운드 4블록슛)와 양지희(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골밑을 굳게 지켰다. 벤치에서 나온 최은실도 9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카일라 쏜튼이 7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렸고 강이슬은 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경기 시작 후 3분 가까이 양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 팀 다 야투난조와 실책이 겹치며 공격전개가 매끄럽지 못했다.


0-0균형을 깨드린 건 KEB하나은행. 염윤아가 속공 득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박혜진이 3점슛을 넣으며 외곽에서 힘을 냈고 양지희는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우리은행 특유의 전면 강압수비도 빛을 발하면서 1쿼터를 19-13으로 앞섰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 분위기였다. 모니크 커리와 임영희의 외곽득점이 연속해서 나왔고 양지희는 골밑을 지켰다. 특히 커리는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고전했다. 2쿼터 야투 21개 던져 단 4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쏜튼이 홀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5-25로 우리은행이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전 극심한 야투부진을 겪었다. 서로 수비에 힘을 쏟는 농구를 하다 보니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야투성공률이 20%에 그쳤다. 하지만 수비에서 KEB하나은행의 득점을 묶었다. KEB하나은행의 공수전환을 늦추며 경기 템포를 늦췄다. 그 사이 박혜진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4쿼터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포와 임영희, 최은실의 득점으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단 4점에 묶이며 홈에서 26점 차 완패를 당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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