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방심해서 졌다”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12-28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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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기자] 전반까지 두 자리 점수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가 넘어갔다. 김승기 감독은 ‘방심’이 불러온 결과라며 아쉬워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3-8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KGC인삼공사의 원정 7연승(16.11.16~)은 마침표가 찍혔다. 또한 16승 7패, 2연패에 빠지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2위가 됐다. 1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로 늘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5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SK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 SK가 테리코 화이트라는 득점에서의 폭발력을 갖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KGC인삼공사는 SK를 상대로 여전히 강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이에 대한 원동력으로 수비를 꼽았다.

“1라운드에는 시즌 첫 경기라 화이트의 경기력을 보고 당황했다. 그러나 4쿼터 들며 수비가 잘 돼 뒤집을 수 있었다. 2라운드 경기에서도 하고 있던 지역 방어가 잘 맞아 떨어졌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에서도 김승기 감독은 “오늘 또한 수비가 돼야 좋은 공격이 나올 수 있다”며 수비를 제일 중요시했다. 그리고 김승기 감독의 말은 이날 경기에서 그대로 보여 졌다. 비등했던 초반, KGC인삼공사가 두 자리 수 격차로 달아날 수 있던 배경에는 수비가 있었던 것. 강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포스트에서 사이먼의 득점력이 빛을 발했고,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까지 54-39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며 위기가 찾아왔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이러한 위기가 온 원인에는 ‘방심’이 있었다고 했다. “SK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방심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이기고 있을 때 무리한 공격이 있었다. 자제시켜도 이러한 공격은 이어졌다. 이번 시즌 우리 팀이 크게 이기고 있다가도 시소 경기를 한다. 이러한 부분 때문인 것 같다.”

방심이 부른 파장은 컸다. SK에게 33번의 3점슛 시도를 허용했다. 그리고 그 중 11개가 림을 갈랐고, 이는 KGC인삼공사에게 있어 역전을 내주는 발판이 됐다. “스위치 디펜스로 강하게 하려고 했는데 되지 않았다. 수비가 후반 들며 안 된 부분이 많았다.” 김승기 감독은 높은 3점슛 허용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반면, KGC인삼공사의 3점슛은 아쉬웠다. 특히, 이정현이 8번의 3점슛 시도 중 1개만 성공하며 7득점에 그쳤다.

“(이)정현이가 3점슛 3개를 더 넣으면 통산 400개의 3점슛을 기록한다고 하더라. 그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계속 시도하는 듯 했다.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 하는 부분이기에 내버려뒀다. 내 잘못은 물론이고 다 잘못된다고 본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연패에 빠졌다. 이제 주어진 과제는 연패에서 벗어나는 일. 이날의 역전패가 앞으로의 경기

에 있어서 KGC인삼공사에게 예방주사가 될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는 30일 홈에서 원주 동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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