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농구를 하는 동안내 매치업 상대는 항상 큰 선수들이었다.” KCC의 에릭 와이즈(26, 193cm)에게 상대 신장은 중요하지 않았다.
전주 KCC가 2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명단에 이름 올린 와이즈가 26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와이즈의 상대 매치업도 장신 선수였다. 본인보다 6cm가량 큰 리온 윌리엄스를 상대로 뒤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혼란케 했다. 덕분에 두 경기에서 개인 실력을 뽐냈고, 동시에 승리도 챙겼다. 2쿼터 중반 파울 3개를 안고 있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5반칙 퇴장을 당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낸 것이다.
경기를 마친 와이즈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업앤다운이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을 잘해서 승리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신 선수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농구를 해오면서 늘 나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포스트업 했다. 낯설지 않다. 방법이라고 하자면 키가 작기 때문에 힘으로 막아내고 밑에서 스틸을 노리는 것에 초점을 둔다”라고 말했다. 신장 차는 와이즈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창원 LG의 제임스 메이스, kt 리온 윌리엄스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선발출전에 대해서 와이즈는 “선발 출전을 하는 만큼 초반에 강하게 밀어붙이려고 한다. 팀에 힘을 불어넣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교체 투입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벤치에서 시작하면 체온 유지와 경기 리듬을 유지하려고 준비한다. 선발로 출전하게 되면 더욱 준비해서 나오는 성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KCC 추승균 감독 역시 와이즈의 활약에 웃음꽃이 폈지만,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쿼터 와이즈는 파울 트러블에 걸려 총력전을 펼치지 못했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 와이즈는 이점까지 보완하며 만점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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