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25점’ 오리온, 전자랜드에 연장전 승리

곽현 / 기사승인 : 2016-12-29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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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오리온이 김동욱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연장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29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초반 잦은 실책과 슛 실패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쿼터까지 전자랜드에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속에 김동욱, 이승현, 문태종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가로챘고,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특히 김동욱은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승현은 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태종도 결정적인 3점슛을 넣으며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7승 7패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 중이던 전자랜드는 리드를 지키지 못 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커스버트 빅터가 16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자랜드는 11승 13패로 6위를 유지했다.


1쿼터 초반 오리온은 허일영, 이승현의 3점슛이 터지며 외곽이 호조를 보였다. 전자랜드는 강상재, 정효근의 돌파 등 빠른 공격으로 맞섰다. 오리온은 1쿼터 바셋의 경기력이 불안했다. 볼 핸들링 과정에서 실수를 하며 공을 자주 뺏겼다. 바셋은 1쿼터 실책 3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이를 역습으로 연결했고, 박찬희, 강상재가 득점으로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1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최고의 분위기로 1쿼터를 마쳤다. 김지완은 오리온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1쿼터 버저비터 점프슛을 성공시킨바 있다.


2쿼터 시작 후 오리온은 최진수와 김동욱이 3점슛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쿼터를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아이반 아스카의 허슬플레이가 돋보였다. 적극적으로 몸을 날리며 헬드볼을 따냈고,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오리온은 존슨이 3점슛과 페이드어웨이슛을 성공시키며 득점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속공, 정영삼의 돌파가 성공됐고, 양 팀 다 득점이 활발히 이뤄졌다. 2쿼터에도 전자랜드가 리드를 유지한 채 40-31로 쿼터를 마쳤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오리온은 3쿼터 외국선수 둘을 모두 빼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자 오히려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동욱의 활약이 대단했다. 3쿼터 3점슛 3개를 비롯 11점을 넣으며 추격을 이끌었다.


더불어 오리온의 기습적인 트랩디펜스도 효과를 보였다. 김동욱 뿐 아니라 교체투입 된 문태종도 3점슛으로 사기를 올렸다. 오리온은 3쿼터 4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빅터가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직전 정효근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갔다.


중심을 찾은 오리온은 4쿼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문태종의 3점슛, 최진수의 속공이 성공됐고, 4쿼터 7분 김동욱의 3점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빅터와 강상재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2점차 뒤지던 전자랜드는 5.2초 전 강상재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양 팀은 연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은 막판 타임아웃이 불리지 않은데 격한 항의를 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연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았다. 바셋의 속공 바스켓카운트, 김동욱의 자유투로 앞서갔다. 이승현은 공격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속공 덩크로 맞섰다.


막판 승부처에서 오리온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종료 25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어시스트에 이은 문태종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졌고, 막판 자유투를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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