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전성현의 슛으로 기분이 좋다”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12-30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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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김승기 감독이 바라던 백업 선수들의 득점 지원. 이날은 전성현이 그 바람에 응답하며 김승기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98-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연패 탈출과 함께 17승 7패로 고양 오리온과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승리했다는 이유보다 전성현의 슈팅 감각이 올랐다는 것이 더욱 컸다. “전성현의 슛이 터져서 그 부분에 기분이 좋다. (이)정현이가 집중마크를 당하며 공격하기 힘든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의 슛이 터지면 견제가 분배되기 때문이다.”


김승기 감독의 말대로 이정현은 2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에 본인의 득점력을 십분 발휘, 15득점을 기록했다. 그 바탕에는 2쿼터까지 3쿼터 3개로 외곽 지원에 나선 전성현이 있었다.


“정현이가 워낙 공격력이 좋아서 견제를 많이 당했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도우며 공격이 분산 되면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서 갑갑했으리라 본다. 성현이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오늘 맘 편히 후반에 임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가 있다면 특정 선수로 이루어진 공격을 분산시키는 것과 급해지지 않는 것. 지난 28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도 10점 차 이상 이기는 경기를 4쿼터 들며 내준 KGC인삼공사는 이날 3쿼터에도 동부에게 61-61로 동점을 허용했다.


“우리가 이기다보면 더 이기고자 해서 선수들이 급해지는 경향이 있다. SK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급하게 하다 보니 속공을 역으로 허용해 졌다. 앞으로도 그 점은 고쳐나가야 할 문제일 것이다. 선수들이 자제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 문제점은 물론 해결방안까지 찾은 KGC인삼공사. 과연 KGC인삼공사는 2017년에 접어들며 더욱 성숙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1월 1일 새해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확인해보면 좋을 듯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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