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유종의 미 거둔 삼성 “내년에도 이 기운 그대로”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2-30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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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큰 의미 있나요?”


팀 통산 500승을 앞두고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홈 11연승 중이지만 연승 욕심보단 2016년 마지막 경기라는 것에 더 초점을 맞췄다.


“개인 기록도 아니고 크게 신경 안 쓴다. 다만 올해 마지막 경기니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서울 삼성이 기분 좋게 2016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부산 kt에 102-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구단 통산 500승과 팀 자체 최고기록인 홈 12연승에도 성공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잘 풀린다면 쉽게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1쿼터부터 고전한다면 박빙의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대1 수비를 할 거다. 2점을 주더라도 3점은 철저히 막겠다. 또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한쪽으로 쏠리지 말자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분위기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 문태영이 전반에만 34점 13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임동섭 대신 들어간 이관희는 3점슛 3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이상민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제공권 싸움에서 앞섰고 문태영이 오래간만에 외곽에서 잘해줬다”며 “최근 경기 중에 1쿼터를 제일 잘 풀었다. 2, 3쿼터엔 크레익이 팀 플레이를 하며 좋은 찬스를 제공했다. 그 찬스가 3점으로 연결되며 손쉬운 경기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원정 8연전 이후 오래간만에 갖는 홈경기에 대해선 “나나 선수들 모두 오랜만에 홈에 돌아와 기분이 남다르다”면서 “경기 전에 말했듯이 1, 2쿼터만 잘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의 소망대로 삼성은 2016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상민 감독은 2016년을 되돌아보며 2017년 각오를 전했다.


“올해 마무리를 잘해서 좋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큰 사고 없이 2016년을 끝마칠 수 있어 기쁘다. 이 좋은 기운을 2017년에도 이어 받겠다”며 “공격 농구를 하다 보니 팬들이 좋아한다. 계속 공격농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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