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어디없소?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패배 설욕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6-12-31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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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1패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우리은행은 12월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75-57로 대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5연승과 함께 지난 15일 신한은행에게 당한 시즌 첫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개막 13연승을 달리다 덜미를 잡힌 바 있다.

더이상 적수가 없어 보였다. 존쿠엘 존스(17득점 19리바운드 6블록)가 골밑을 휘저은 가운데, 박혜진도 21득점(9리바운드)을 보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혜진은 승부처마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떨쳐냈다.

신한은행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4연패가 되며 7승 12패로 5위가 됐다. 곽주영이 17점, 김단비가 13점으로 활약했지만 고질적인 실책과 답답한 경기운영이 또 발목을 잡았다. 데스티니 윌리엄즈도 11점에 그쳤다. 13개의 슛 중 9개가 불발됐다.

시작은 신한은행이 조금 앞섰다. 곽주영과 김연주의 슈팅을 앞세워 14-13로 리드했다. 우리은행은 슛 난조에 앞서 공격 전개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2쿼터에 반전됐다. 신한은행이 9점에 묶인 사이 우리은행이 18점을 내리 챙겼다. 1~2명이 아니었다. 최은실, 임영희, 존스 등 사방에서 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존스가 버텨준 것이 컸다. 2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면서 선수들에게 믿음을 줬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다시 힘을 냈지만 그때마다 박혜진이 냉수를 퍼부었다. 4쿼터도 마찬가지. 한때 6점차까지 좁히는 듯 했지만 임영희, 존스, 박혜진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무게가 기울어졌다. 우리은행이 단 1패만 기록한 채 2016년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수요일까지 여유가 주어진다. 연패 탈출을 위한 전략수립이 필요한 시기다.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KDB생명과 만난다. 우리은행은 5일, 박지수의 KB스타즈와 재대결한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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