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축포' 전자랜드 강상재, 연패 탈출 견인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6-12-31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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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강상재(23, 200cm)가 자신의 23번째 생일날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창원 LG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4연패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하며 에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박찬희, 정효근, 강상재 등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뭉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리고 이들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신인 강상재는 이날 24분 33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강상재가 올린 17점은 데뷔 이래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강상재는 1쿼터부터 7점을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중거리 지역은 물론 3점 지역 밖에서 고감도 슛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하지만 3쿼터 한 때 전자랜드는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자칫 분위기를 내줄 뻔 했다. 그러던 중 중요한 순간 강상재의 3점슛이 다시 한번 림을 가르며 이내 흐름을 잃지 않고 다시 되찾았다. 강상재의 자신감과 적극성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강상재는 경기 종료 직전, 쐐기 3점슛까지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후 만난 강상재는 “4연패 중이고 또 2016년 마지막 날 경기이기도 해 오늘만큼은 꼭 승리하고자 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은 강상재의 23번째 생일이었다. 생일날 팀 승리를 한 데 이어 수훈선수에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린 강상재는 “생일보다 팀이 이기는데 집중했다. 다행히 팀이 승리해 제 생일이 더 빛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Q. 승리 소감을 말해달라
연패 중이고 또 2016년 마지막 날 경기이기도 해 오늘만큼은 꼭 승리하고자 했다. 생일보다 팀이 이기는데 집중했다. 다행히 팀이 승리해 제 생일이 더 빛나는 것 같다

Q. 올 한 해 자신에 대해 평가 해달라. 그리고 새 해 소망은?
무엇보다 큰 부상없이 올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드래프트에서 좋은 순번으로 좋은 구단에 와서 행복하다. 이 기세를 새해도 몰아가 신인왕 경쟁에서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Q. 2경기 연속 다득점을 올렸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간 것 같은데?
때로는 슛 밸런스와 관련해 기복도 있고 안 맞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도 찬스가 생기면 자신 있게 슛을 쏘라고 강조하신다. 그런 부분 나에게 자신감을 실어준 것 같다.

# 사진=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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