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수열 기자] “팀에 좋은 빅맨들이 있기 때문에 어시스트를 할 기회도 많이 난다”
서울 SK가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7-74로 승리하며 2016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연승에 성공하며 중위권 진입에 힘을 낼 수 있게 된 SK, 승리의 중심에는 ‘주장’ 김선형이 있었다.
김선형은 이날 37분 38초를 소화하며 18득점 12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12어시스트가 눈에 띄었다. 팀의 아전사령관으로써 팀 공격을 이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충분히 했다. 이날 활약에 대해 김선형은 경기 후 “팀에 좋은 빅맨들이 많아서 나의 어시스트 개수도 늘어나는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경기는 한국 프로 스포츠 최초로 오후 10시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 후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을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기도 했다. KBL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인 김선형도 이런 특별한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선형은 “프로 와서 이런 경기를 처음 해봤는데 취지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10시 경기라 몸이 더 빨리 풀린 것 같은데 사실 후반에 졸리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16년의 마무리와 17년의 출발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루키’ 최준용이 부상 후 복귀한 첫 번째 경기였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5분 내외의 출전 시간을 예상했지만 28분 57초를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주장 김선형 역시 ‘최준용 효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선형은 최준용에 대해 “수비도 잘해주고 활동 반경이 커서 공격 옵션이 많다”며 최준용의 복귀를 반겼다.
Q.특별한 경기였는데 소감이?
10시 경기를 프로에 와서 처음 해봤는데 취지가 좋다고 생각했다. 이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하려고 노력했다. 10시 경기라 그런지 몸이 빨리 풀렸는데 후반에 졸리기도 했다. 2016년 마무리와 17년 첫 출발을 같이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제임스 싱글톤에 대한 생각은?
싱글톤이 팀에 빨리 녹아드려는 모습이 강하다. NBA 선수 출신이다 보니 몸 관리나 경기 이후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 상대팀을 미리 숙지해 놓는다. 팀 전술에 빨리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 팀에 적응해 가면서 서로 2대2 부분에서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다. 포스트에서 잘 잡아주니 국내 선수들이 공격을 하기 편한 것 같다.
Q.김우겸이 2경기 연속으로 잘해줬는데 주장으로써 어떻게 생각하나?
(김)우겸이형이 중요한 게임에서 2게임 연속 위닝샷을 넣었는데, 사실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위축되는 모습이 있었는데 포인트가드로써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우겸이형이 중거리슛이 특기이다. 그 부분을 봐야겠다고 생각 했는데 2게임 연속 잘 보였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팀에 좋은 4번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나의 어시스트가 늘어가는 것 같다. 고맙다.
Q.최준용이 팀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는?
수비 부분이 크다. 또한 활동 반경이 넓고 공격 부분에서 2대2 능력도 있다. 준용이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팀에 긍정적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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