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름 중인 KCC의 안드레 에밋(34, 191cm)의 복귀가 한 번 더 지연될 전망이다. 애초 1월 6일을 2차 합류일로 잡았지만, 최근 추승균 감독은 “에밋의 복귀가 장기화되고 있다. 일단 전자랜드전 복귀는 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으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에밋은 한 경기를 더 치른 후 한 달간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11월 24일 창원 LG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또다시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다시 유니폼을 접어둬야 했다. 지금 에밋의 자리는 에릭 와이즈가 대신하고 있다.
애초 KCC와 에밋이 잡아놨던 2차 복귀일은 2017년 1월 6일 전자랜드전. 이에 대한 대체외국선수 신청도 6주간 부상 공시를 했지만, 또 한 번의 연장 신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수비에 강점인 와이즈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장신 선수들 수비까지 잘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추 감독은 “에밋은 그간 미국에서 재활했다. 1월 초 팀에 다시 복귀, 이후 추가 진단서를 발급 받아 KBL에 와이즈 부상대체기간을 연장할 것이다. 한 경기 출전금지라는 페널티를 받더라도 1월 6일 전에 부상대체신청 기간을 연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L 규정에 따르면 부상 선수의 추가 진단 시 이전 진단 종료일 이후 첫 경기는 부상선수 및 교체선수 모두 출전이 불가하다.)
와이즈 입장으로서는 서운할 수 있을법한 부분이었다. 두 차례 모두 트라이아웃에서 지명 받지 못했고, 대체선수로 왔지만 완전 교체가 아니라 일시 대체 신분으로 19번째 경기(1일 서울 삼성전)에 출격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18경기에서 와이즈의 평균 기록은 14.8득점, 6리바운드 1.7스틸, 이중 최근 두 경기에서는 평균 25득점을 기록했다.
추 감독은 “에밋의 몸 상태가 아직 좋지 않다. 경기 감각을 되찾는데도 시간이 필요할 것을 보인다. 와이즈에게 잘해달라며 상황을 설명했고, 와이즈가 계속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와이즈 역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로서의 도리다”라며 쿨하게 받아들인 상황이다.
와이즈는 “(리카르도)라틀리프와 (마이클)크레익이 힘이 좋은 선수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슛을 쉽게 허용허지 않을 것이다”라며 삼성과의 경기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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