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이재도, 팀 선배들에게 고마움 전한 사연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7-01-01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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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부산 kt 이재도가 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말했다. 1일 원주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부산 kt가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82-74로 승리했다.

골밑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14리바운드(17득점)를 책임졌고 내외곽에서 이재도와 김우람이 31득점을 합작하며 윌리엄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 선수는 득점 뿐 아니라 어시스트 9개를 생산하며 팀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도 만들어줬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2017년에는 이 두 선수에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고 부족하지만 두 선수가 매 경기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면 kt의 해결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는 동부 가드진을 상대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15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이재도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아 “팀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잘됐다. 약속했던 공격과 수비가 다 되면서 동부를 상대로 이길 수 있었다”고 연패 탈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 합류 후 팀이 달라진 점에 대해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빅맨과 뛰어보는 것이 윌리엄스가 처음이다. 아무래도 편한 부분이 많다”며 “공격과 수비에서 밖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골밑에서 잘 싸워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kt가 4쿼터 승부처에서 많이 무너지는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도는 “경기에서 지고 못한 게임은 비디오를 안보게 된다. 하지만 최근 비디오를 보며 제가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제가 공을 오래 잡고 있다 보니 상대가 우리 팀을 수비하기 쉽다고 느꼈다. 그래서 우람이형이랑 간결하게 플레이하며 적절한 득점이 쉽게 쉽게 나올 수 있도록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비디오를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며 코트 위에서 좋지 않던 버릇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팀 선배들에 무한한 감사를 전했다. “꼭 기사로 써주세요”라며 “2016년 팀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형들이 팀에 책임지는 모습과 팀이 망가지지 않게 하려고 희생하고 긍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 형들의 모습을 보며 많이 저는 물론이고 팀 후배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형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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