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역전 2연승’ 김승기 감독 “김기윤이 오늘 잘해줬다”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7-01-01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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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김기윤이 오늘 잘해줬다.” 인터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의 마지막 한 마디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8승 7패가 되며 2연승 가도에 올랐다. 1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 3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 또한 1경기가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KGC인삼공사는 잠시 내준 우위를 회복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에는 사이먼을 중심으로 포스트 득점을 쌓았고, 2쿼터에는 내·외곽의 조화로 그 거리를 넓혔다.

그러나 3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모비스의 세 선수에게 30득점을 허용한데 이어 KGC인삼공사는 단 9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에 39-17까지 일궈낸 우위를 순식간에 50-53으로 내줬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도 이 점을 꼬집었다. “오늘도 전반에 편하게 하고 3쿼터 들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에 무너지는 것이 제일 걱정이다. 계속 고쳐나간다고 하는데도 그 부분에서 실수가 이어져 속상하다.”

3쿼터에 역전을 내주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공격적’이라는 세 글자를 말했다. “3쿼터에 전체적으로 우왕좌왕 했다. 패턴 플레이를 해도 다 공격적으로만 하더라. 차곡차곡 해 나가야 하는데 5명이 다 움직이다보니 득점이 나오지 않고 실책이 나오더라. 안 좋은 공격을 하다보면 제일 위험한 것이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는 것인데 그 점이 3쿼터에 제일 많이 나왔다.”

그럼에도 4쿼터 KGC인삼공사는 리드 재탈환에 이어 승리까지 지켰다. “김기윤이 오늘 잘했다”고 김승기 감독이 말한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4쿼터에 김기윤과 전성현이 자신있게 잘 해줬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보여졌듯이 KGC인삼공사에게 앞으로 고쳐야 할 숙제가 있다면 후반에 갑작스레 흐름을 넘겨주는 것. 그러나 이날 4쿼터 초반, 국내 선수 득점이 이를 해결해줬듯 언제나 KGC인삼공사는 스스로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KGC인삼공사의 다음 경기는 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열린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이번 시즌 고질병은 자취를 감출 수 있을까. 그 해법은 누구의 손에서 나오게 될까.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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