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크리스마스에 1·2순위 대결서 승리

곽현 / 기사승인 : 2017-01-01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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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곽현 기자] 엘리사 토마스와 카리마 크리스마스, 1, 2순위 외국선수들의 맞대결에서 토마스가 웃었다.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73-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이번 시즌 외국선수 드래프트 1, 2순위 선수인 엘리사 토마스(188cm)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83cm)의 맞대결이 치열했다. 토마스는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크리스마스는 2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됐다. 두 선수 모두 신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탁월한 운동능력과 득점, 리바운드, 다재다능함이 강점인 선수들이다.


토마스는 이번 시즌 KDB생명을 상대로 제 몫을 하지 못 했다. 지난 2경기에서 5점 6.5리바운드 2.5어시스트에 그쳤다. 유독 크리스마스를 상대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다. 반면 크리스마스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11점 11.7리바운드 3.3어시스트 1.7스틸로 비교적 나은 활약을 펼쳤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두 선수도 계속해서 매치업되며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이날 많은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두 선수도 서로의 수비에 고전하는 양상이었다.


토마스는 속공 상황에서 직접 마무리를 하거나 돌파에 의해 득점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도 장기인 저돌적인 페네트레이션으로 맞섰다.


4쿼터 두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크리스마스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토마스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에서 토마스가 더 빛났다. 토마스는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고, 종료 1분을 남기고 결정적인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5점차로 벌렸다.


결국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토마스는 2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았다.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한 크리스마스에 승리를 거둔 것.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크리스마스를 상대로 거둔 활약이었기에 더 의미가 컸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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