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현호-한정원 37점 합작’ 동부, 모비스 제압

김수열 / 기사승인 : 2017-01-03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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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수열 기자] 동부가 김현호와 한정원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제압했다.



원주 동부는 3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에서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 3승(4패)으로 단독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동부는 36분 29초를 뛴 김현호가 21득점(3점슛 2개)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정원이 16득점 7리바운드, 김봉수가 4득점 10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승인이었다.


모비스는 최지훈이 19득점(3점슛 3개), 김수찬이 17득점 9어시스트, 류영환이 1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성적도 D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다양한 패턴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박봉진과 류영환의 더블 스크린 후 최지훈의 중거리 슛 2번이 압권이었다. 6명의 선수로 경기를 운영한 모비스는 주긴완이 안면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하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동부는 경기 초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쿼터 중반 김봉수 투입 이후 한정원과 함께 더블 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하며 모비스를 추격했다. 한정원은 김봉수가 투입 되자마자 연속 7득점을 올리며 여유 있는 플레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 덕에 동부는 모비스 뒤를 바짝 쫓으며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가 빠른 농구가 전개됐다면 2쿼터는 다소 소강 상태였다. 1쿼터 7개의 팀 어시스트를 만들었던 모비스는 2쿼터 조직적인 부분에서 애를 먹었다.


야금야금 추격하던 동부는 6분 14초를 남겨두고 맹상훈의 3점슛으로 32-29, 경기 시작 후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동부는 지역방어를 통해 모비스를 압박했지만, 류영환에게 연속 득점에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다.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며(1/8)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던 동부는 2쿼터 경기 막판 김영훈과 김현호가 연이어 3점슛에 성공했다. 그 덕에 동부는 재역전(40-38)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역전에 성공했지만, 어느 팀 하나 달아다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5점차로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의 승부가 기울어진 건 3쿼터 1분여를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영훈의 3점슛과 김현호의 중거리슛이 성공되며 60-54, 동부가 점수 차를 벌였다.


두 자리 점수 차까지 벌어졌지만 모비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모비스는 2분 28초를 남기고 최지훈이 중거리 슛이 림에 꽂히며 3점차(73-76)까지 추격했다. 종료 11초 전에는 오종균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빛바랜 분전이었다. 김수찬의 회심의 3점슛도 실패로 돌아갔다. 동부는 김현호가 상대파울로 인한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D리그 다음 일정은 9일 오후 1시 30분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 3시 20분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이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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