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맹봉주 기자] “기분이 아주 좋다.”
KCC 추승균 감독이 선수들의 최근 활약에 미소 지었다.
전주 KCC는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서울 SK를 84-79로 이겼다. 지난 경기서 3연승이 끊겼지만 이날 SK를 잡아내며 7위 창원 LG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우리가 (송)교창이 빼고는 포워드 높이가 낮다. SK가 2, 3쿼터에 장신 라인업을 가져가면 우리가 높이 싸움에서 밀려 고민이었다”며 “(최)승욱이한테 데리코 화이트를 맡겼는데 힘들어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이날 활약한 선수들을 하나하나 칭찬하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앞선에서 신명호가 수비를 잘했다. 또 리오 라이온스가 이전 몇 경기보다 월등히 잘해줬다. 예전엔 공격에서 조금 멈칫거림이 있었는데 오늘은 과감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교창이가 잘해줬다. 자신 있게 공격했다. 오늘은 120%해줬다. 결정적인 3점슛도 넣었다.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며 한걸음씩 성장하는 거다. (김)지후도 외곽에서 정말 잘해줬다. 지후 쪽에서 도움수비가 잘 안 들어가다 보니 골밑에서 (에릭)와이즈가 공격하기 편해졌다. 와이즈가 골밑에서 버텨주고 공격도 풀어주면서 국내선수들이 편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승균 감독이 언급한 리오 라이온스(20득점 4리바운드), 에릭 와이즈(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교창(18득점 8리바운드), 김지후(14득점)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승균 감독은 에이스 안드레 에밋의 부상공백에도 팀이 잘나가는 이유에 대해 “에밋이 빠진 상황에서도 공들이 잘 돌아간다. 모션오펜스가 잘 되고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다. 조금씩 다듬어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걱정도 이었다. “체력적으로 다들 힘들어하는 것 같다. 특히 교창이와 지후, 승욱이가 많이 힘들어 한다”며 “선수들에게 휴식을 좀 많이 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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