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홍아란(24, 173cm)이 잠시 농구공을 내려놓기로 했다.
KB스타즈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아란이 임의탈퇴했다”라고 알렸다. 최근 농구계에서는 “홍아란이 농구를 그만두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라는 소문이 돌았다.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며 농구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는 것이 이유였다.
홍아란은 지난해 12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애초 12월 중으로 복귀를 노렸지만, 생각보다 부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12월 2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된 것.
부상 복귀가 늦어지며 구단 측에서도 홍아란과 꾸준히 면담 자리를 가졌다. KB스타즈 장원석국장은 “면담 과정에서 아란이가 여러모로 지쳐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 두 경기 쉰 적은 있었지만, 이번엔 부상으로 결장이 긴 것은 처음이다. 이 과정 속에서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잠시 쉬고 싶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구단 측에서는 홍아란의 의사를 존중하되 추후 선수로서 복귀할 수 있게 여지를 남겨뒀다. 김 국장은 “구단에서도 아란이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단에서는 은퇴보다는 복귀 활로를 열어 임의탈퇴 공시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삼천포여고를 졸업한 홍아란은 2011 W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에는 FIBA 세계농구선수권대회(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2015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에 출전, 평균 8.7득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올렸다. 올 시즌까지 통산 149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6.8득점 1.9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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