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홍아름 기자] 삼성이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바탕으로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서울 삼성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4-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 12월 2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시작한 팀의 연승을 ‘6’으로 늘리며 이번 시즌,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20승 6패가 되며 20승 고지를 선점하는 쾌거 또한 이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2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와 이관희(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문태영(15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2스틸), 김준일(12득점 4리바운드)이 두 자리 수의 고른 득점 분포로 팀 승리를 챙겼다. 3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한 마이클 크레익 또한 18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전자랜드는 아이반 아스카가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커스버트 빅터(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와 강상재(17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정병국(12득점 3점슛 2개 )이 그 뒤를 받치며 분전했다. 그러나 벌어진 경기를 되돌리지 못하고 12승 14패가 됐다. 또한 울산 모비스에게 0.5경기 차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국내 선수들의 득점과 문태영의 연속 3점포를 앞세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중반까지 4개의 실책이 나왔고, 이는 전자랜드에게 있어 추격의 발판이 됐다. 강상재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몰아넣은데 이어 3분 19초를 남기고는 김지완이 3점슛으로 15-14, 첫 역전을 일궜다. 이후 김지완이 재차 3점슛을 꽂으며 달아나려했으나, 삼성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관희의 스틸 득점에 김준일의 3점슛까지 나오며 23-20로 리드를 되찾았다.
2쿼터, 삼성은 전자랜드의 외곽이 침묵하는 틈을 타 달아나기 시작했다. 크레익이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만들며 그 선봉에 섰다. 전자랜드가 두 외국 선수의 득점으로 한 차례 추격을 가할 때는 주희정이 3점슛으로 막아섰다. 이후 4분 49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골밑 득점으로 40-28, 두 자리 수 점수 차까지 만든 삼성은 전자랜드의 추격을 거듭 막아내며 51-4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되고 삼성은 라틀리프의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으로 3분 49초 만에 64-46, 18점 차까지 만들었다. 그러자 아스카가 4분 5초를 남기고부터 1분 10여 초간 6득점을 쏟아냈다. 이에 박찬희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전자랜드는 2분 41초를 남기고 58-68까지 삼성을 쫓았다. 허나 그뿐이었다. 이후 외국 선수의 득점 시도가 무위에 그치며 삼성에게 순식간에 8득점을 내준 것. 아스카가 3쿼터 버저비터를 성공했지만 두 팀의 점수 차는 76-62, 어느새 14점 차가 됐다.
마지막 쿼터,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외곽슛을 신호탄으로 다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4쿼터 3분 14초 만에 나온 10점 차(73-83) 기회는 살리지 못했으나 2분 48초를 남기고 다시 맞이한 두 번째 기회(80-90)에는 강상재가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었다. 그러나 외곽슛이 연이어 불발되는 등 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아쉬움을 삼켰고 삼성은 94-83, 승리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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