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제스퍼 존슨의 마지막 경기다. 애런 헤인즈는 다음 주 주중이나 주말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4일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를 앞둔 추일승 감독은 제스퍼 존슨(33, 198cm)의 고별전을 예고했다.
존슨은 애런 헤인즈의 부상으로 12월 15일 전주 KCC 전부터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애초 계획됐던 부상 대체기간은 2주, 하지만 헤인즈의 발목 회복이 더뎌지며 추가로 2주 계약 연장을 했다. 이날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가 있기 전까지 존슨의 기록은 경기당 평균 7득점 2리바운드. 헤인즈가 부상 전까지 해줬던 활약에 비하면 존슨의 활약은 미비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존슨은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오리온의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오리온도 85-69로 이기며 공동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선발로 출전한 존슨의 시작은 다소 안 좋았다. 1쿼터 2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2쿼터에는 달랐다. 점수차를 벌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3점슛 3개를 꽂아넣었고,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두 차례나 끊어냈다. 이날 존슨의 최종 기록은 18득점 6리바운드 2스틸 3어시스트, 오리온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시즌-하이로 장식한 것이다.
경기를 마친 추일승 감독은 “존슨이 마지막에 한 번은 해 줄 것이라 믿었다. 선수들을 독려해주고, 기존 선수였던 것처럼 잘 녹아들며 제 몫을 다해줬다. 끝나고 라커룸에서 수고했다는 말을 해줬는데,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라고 존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당장 헤인즈의 복귀는 불가하다. 추 감독은 3~4경기가량 후 헤인즈의 복귀를 내다봤다. 그런데 존슨의 부상 대체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추 감독은 “그렇게 되면 기본 2주를 신청해야 한다. 이 때문에 외국 선수는 오데리언 바셋 한 명으로 가고, 기존 선수들로 운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5경기(6일 원주 동부, 8일 전주 KCC, 12일 인천 전자랜드, 14일 서울 삼성, 18일 울산 모비스)를 앞두고 있다. 추 감독은 이 경기 중 헤인즈의 복귀를 내다보고 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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