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 LG, KT 누르고 42일만에 연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1-25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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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LG가 연장 혈투 끝에 KT를 누르고 오랜만에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창원 LG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해 12월 14일 3라운드 SK와의 홈경기 승리 이후, 42일 만의 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같은 날 패배한 6위 모비스를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주포 제임스 메이스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메이스는 31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마리오 리틀(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규(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우섭(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또한 한상혁은 4쿼터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몰아치며 추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0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재도(17득점 7어시스트)와 부상에서 복귀한 조성민(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 KT가 경기를 주도해갔다. 김우람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했다. 김우람은 시작과 함께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또한 빠른 속공 전개로 동료들의 득점을 측면 지원했다.
반면 LG는 초반 KT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골밑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더불어 이날 선발로 출전한 포인트가드 정성우가 경기 시작 1분 7초만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LG는 1쿼터 막판 김영환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조금씩 좁혀 갔다. 1쿼터는 18-15 KT의 리드.

2쿼터 들어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양우섭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우섭은 2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메이스(6점)와 리틀(4점) 두 외국선수도 득점을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LG는 37-32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편 KT 주장 조성민은 2쿼터부터 투입돼 지난해 11월 18일 전자랜드와의 경기 이후 68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3쿼터 KT가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KT가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이재도가 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천대현과 조성민이 잇달아 3점포를 성공시키며 도망갔다. 반면 LG는 3분 37초 김종규가 무릎 부상으로 잠시 빠진 사이 연속 10점을 실점하며 계속해서 몰아치는 KT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KT는 59-51 8점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뒤지고 있던 LG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한상혁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한상혁은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이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 섰다. 그리고 64-67로 뒤진 4분 11초 코너에서 3점슛을 한차례 더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탄 LG는 이후 메이스의 연속 4득점으로 4점차(73-69)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KT의 막판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재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72-73) 살얼음판 승부로 몰고갔고, 종료 8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조성민이 동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마지막에 웃은 자는 LG였다. 연장전의 주인공은 메이스였다. 메이스는 KT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한 틈을 타 골밑을 지배하며 팀의 리드를 안겼다. 이후 LG는 메이스와 김영환의 자유투 3득점까지 더해 연장접전 끝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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