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실제와서 열기를 느껴보니 덥다 못해 뜨겁다.” “신기하다(웃음). KBL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주시는 걸 보고 농구도 희망이 있다는 걸 느낀다.”
에디다니엘과 김명진(이상 SK), 양우혁, 김민규(이상 한국가스공사)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신신제약 고등볼러 시즌 2 4강 전과 결승전’을 찾았다.
본격적인 휴식기가 한창인 현재, 이들은 고등볼러 결승전이 열리는 현장을 찾아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고,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석에 앉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경기를 즐겼다.
먼저 다니엘은 “김현중 대표님께서 한번 와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시간을 내서 오게 됐다. 고등볼러 참가자들 중에서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블랙텐핀(이동엽)과 친하다”고 잠실학생체육관을 방문한 이유를 전했다. 양우혁은 "아버지와 삼일고 후배인 (민)승빈이와 함께 보러왔다"고 했다.
다니엘과 양우혁은 고교 시절 고등볼러 시즌 1에 출연한 적이 있다. 특히 양우혁이 출연한 고등볼러 시즌 1 1화 <밀리언즈 고등볼러 EP.01>는 11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양우혁은 “시즌 1 1화에 나와 100만 이상 조회수를 찍은 적이 있다(웃음). 그 때만 해도 고등볼러가 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 거란 생각은 못했었는데 이제는 농구의 체급을 한 단계 더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현장에는 고등볼러를 보기 위해 2천 500여 명의 관중들이 운집해 장관을 이뤘다. 프로농구도 아니고 일반 농구 유튜브 프로그램 현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 자체가 새삼 놀라웠다. 고등볼러만의 차별화와 독창성이 중, 고등학생들의 취향을 파고드는 데 성공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양우혁은 “프로 경기 못지 않은 관중수다. 실제와서 열기를 느껴보니 덥다 못해 뜨겁다. 많은 관중들과 함께하니 그림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다니엘도 “신기하다(웃음). KBL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주시는 걸 보고 농구도 희망이 있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김민규도 “프로농구 경기 못지 않게 많은 관중들이 몰려와 체육관에 있는 내내 신기했다”고 했다.

그들이 바라본 결승전은 어땠을까.
다니엘은 “결승전을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 엎치락뒤치락 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김다안과 같이 붙어본 적이 있었다. 정말 잘한다. 반할 정도였다(웃음). 그래서 (김다안)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웃었다.
양우혁 역시 “나 역시 (김)다안이가 이길 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을 깼다. 김찬이 선수가 확실히 간이 크고 강심장인 것 같다. 잘하더라”라고 엄지척을 세웠다. 김민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 그는 “김다안과 김찬이 선수 둘다 스킬풀하고 보는 맛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중, 고등학생들의 취향을 겨냥한 농구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볼러는 단순히 1대1 농구 경기를 넘어서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후속 프로그램 역시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면, 중,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전파가 되어 농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양우혁은 “확실히 고등볼러는 1보다 2가 진화한 모습이다. 중간, 중간에 이벤트들도 추가한다면 더 보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고등볼러 뿐만 아니라 이런 농구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이 계속 나와서 쇼미더머니처럼 대중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다니엘도 “물론 내가 엘리트 출신이지만 그동안 비선수 출신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고등볼러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했다.
김민규도 “이렇게 구성이나 기획이 잘 이뤄진 프로그램이 많이 나온다면 농구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농구 고수들이 알려지고, 이와 함께 유망주들도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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