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의 '알토란 활약'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1-25 2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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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한상혁이 위기에 빠진 팀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구해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기쁨에 지나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슛을 꽂아넣으며 팀 공격에 있어 든든한 윤활유가 됐다.

한상혁은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5-8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LG는 전반전을 5점차(37-32)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3쿼터부터 시작된 KT의 공세에 밀리며 리드를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51-59 8점차로 뒤지며 시작한 4쿼터 LG는 한상혁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한상혁은 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을 지폈고, 이어 4분 11초 동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원점(67-67)으로 돌렸다. 한상혁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팀이 추격하는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상혁의 활약에 LG도 4쿼터 중반 이후 분위기를 탔고, 연장 승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한상혁은 “일단 시소게임 속에서 패하지 않고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의의를 두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고 “후반기 팀이 더 치고 올라갈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4쿼터 깜짝 활약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4쿼터 들어가기 전에 급하게 하지말고 여유있게 경기 운영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최근 슛 연습을 많이해 슛감도 나쁘지 않았다. 메이스한테 더블팀이 많이 가는 것을 보고 외곽에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져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한상혁 개인에게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다. 4쿼터 5분 14초 KT 조성민의 볼을 스틸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는데, 이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에 "심판님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파울 콜 이후에 반대편 코트로 크게 뛰었을 뿐, 개인적인 불만은 표출하지 않았다. 조금 아쉬웠던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LG는 27일 모비스와 경기부터 상무에서 제대하는 김시래가 복귀한다. 그렇기에 LG 가드진 사이에서 긴장의 기운이 돌 법도 하다. 이에 “(김)시래 형은 국내 최고 포인트가드다. 배울 점이 많아 매우 기대된다. 시래 형도 풀타임을 뛸 수는 없기 때문에 나의 장점을 살려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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