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기자]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정규리그를 웃으며 마무리했다. 삼성은 2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에서 111–7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순위가 확정된 터라 긴장이 풀릴 수 있었겠지만, 41점차 대승을 거두며 최상의 분위기로 플레이오프에 임하게 되었다. 이 날 전반전에 기록한 41점차는 KBL 전반전 최다 점수차였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좋게 끝내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최근 팀 플레이가 안 좋아서 부족했던 부분을 제대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어느 정도 풀린 것 같다”라고 총평을 했다.
다만, 1쿼터 수비 과정에서 김준일이 발목이 꺾이면서 삼성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또 다른 가드 자원인 천기범이 연습 중 발목이 돌아갔다. 가드 자원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골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김준일의 부상은 삼성에게는 악재와도 같았다.
이 감독은 “(김)준일이가 예전에 다쳤던 발목에 통증이 남아있었는데 그 쪽을 다시 접질렸다. 심한 것은 아니지만 통증을 느끼고 힘들어하고 있다. 휴식 기간 동안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다. 최대한 몸을 끌어올리게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탄 것에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김태술이 빠졌지만 111점을 뽑아낸 것 역시 고무적이었다. “(이)관희가 초반에 잘 해준 것이 이번 경기에 효과가 있었다. (김)태술이가 빠지면서 (주)희정이가 많이 시간을 소화했는데 속공도 살아났다. 우리는 공격적인 팀이기에 공격이 잘 풀리면 된다.”
이제 삼성은 31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6강 1차전을 치른다. 과연 지금의 상승세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 다시 서게 될 삼성의 경기력이 궁금해진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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