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 DOWN] PO 추진력을 부탁해! ‘라틀리프·바셋·김민욱’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7-03-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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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아름 기자] 지난 2016년 10월 22일부터 2017년 3월 26일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기쁨도 많았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한 주간의 선수 경기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이 향상된 선수를 UP, 아쉬웠던 선수를 DOWN, 주축 선수는 아니지만 팀의 경기력에 일조했던 선수는 진주로 꼽으며 정규리그와 줄곧 함께했던 「주간 UP & DOWN」도 정규리그 마침표와 함께 플레이오프라는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그래서 이번 「주간 UP & DOWN」은 플레이오프 프리뷰로 진행하고자 한다. 플레이오프라는 단기전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힘이 되고, 때로는 힘을 보탤 선수엔 누가 있을까.


금주의 UP _ 프로 더블더블러! PO에서도 이어갈까?






리카르도 라틀리프 (서울 삼성)
3월 셋째 주 3G 평균 21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 0.3스틸 0.3블록슛
3월 넷째 주 2G 평균 30.5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5블록슛


정규리그 마지막 주였던 3월 넷째 주에도 라틀리프의 제공권 사수는 꾸준히 빛났다. 그러나 무엇보다 득점이 대폭 늘었다는 점에서 라틀리프의 존재감은 더해졌다. 22일 경기에서는 쿼터 별로 8-6-6-10의 득점 행렬을 보였고 26일 경기에서는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1쿼터에 14득점으로 맹폭하는 등 14-11-6의 득점을 기록, 3월 넷째 주 두 경기에서 모두 30+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이번 시즌, 본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록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바로 더블더블. 이번 시즌, 라틀리프는 한 시즌 50회 더블더블 기록과 함께 35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라는 신기록 2개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것.


“더블더블 기록 행진에 대한 욕심이 크다. 다음 시즌에도 삼성에 남아 내 기록을 스스로 깨면서 갱신하고 싶다”라며 삼성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낸 라틀리프. 이제 무대는 정규리그에서 플레이오프로 바뀌었다.


라틀리프는 지난 시즌까지 KBL에서의 네 시즌동안 모든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을 제외한 세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나섰다. KBL에서의 다섯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라틀리프의 내재된 플레이오프 DNA는 다시 발현될 수 있을까. 프로 더블더블러, 라틀리프의 행진은 계속 될 전망이다.


금주의 DOWN _ 오리온의 앞선을 부탁해!






오데리언 바셋 (고양 오리온)
3월 셋째 주 3G 평균 8득점 2.67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월 넷째 주 2G 평균 5.5득점 3리바운드 6.5어시스트 1스틸


“누가 답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계속 씨름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추일승 감독은 바셋에 대해 이러한 말을 전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탓이었다.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바셋은 초반 보였던 공격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한다”는 추일승 감독의 바람은 시즌 초부터 계속 됐으나 눈에 보이는 성과가 조금씩 줄어들게 된 것.


3월 셋째 주를 시작으로 바셋은 득점에서 주춤했다. 4경기 연속 한 자리 수 득점(9-4-2-9)은 이번이 두 번째. 그러나 첫 번째로 연속 한 자리 수 득점(8-4-5-0)을 한 4경기 중 마지막 1경기가 출전 시간이 1분 50초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즌 후반인 지금 바셋이 보여준 득점력은 더욱 아쉽게 됐다.


물론 바셋의 3월 넷째 주 출전 시간(평균 20분 16초)이 시즌 평균인 25분 20초보다 다소 줄었기에 이로부터 받는 영향도 있겠지만, 야투 시도(22일 2P 1/4 3P 0/1, 26일 2P 3/8 3P 1/1)와 야투율(20%, 44.4%)에서도 아쉬움은 묻어났다.


그러나 위안도 있다. 셋째 주에 득점 저하와 함께 실책까지 기록했던 바셋이 실책을 줄이고 어시스트를 늘렸다는 것. 앞선에서 오리온의 공격을 조율해야하기에 이 점은 오리온에게 있어 희소식이 아닐까. KBL 첫 시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은 바셋. 4강 플레이오프를 너머 챔프전, 그 이상까지 가기 위해 바셋의 경기력 상승과 이후 고공 행진은 오리온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요소일 듯하다.


금주의 숨은 진주 _ 슈팅 센터! 그 말 그대로!






김민욱(안양 KGC인삼공사)
26일 vs 부산 KT 20득점(3점슛 4개) 5리바운드




6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최다 연승(9연승)까지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그 어느 팀보다 유종의 미를 거둔 팀이었다. 시즌이 후반으로 접어들며 주축 선수도 주축 선수지만 식스맨들의 뒷받침이 KGC인삼공사의 뒷심을 이끌었다.


그중 김민욱은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쾌조의 슈팅 감각을 뽐내며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마지막 단추를 기분 좋게 꿰어내는 데 일조했다. 교체 투입된 1쿼터 중반부터 3점슛을 터뜨리며 이날 외곽슛 4개를 포함, 20득점을 몰아쳤다. ‘슈팅 센터’라는 닉네임에 걸맞은 활약으로 역대 득점 커리어하이를 새로 갱신하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중 외곽이나 스피드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자 할 때 김민욱을 기용하곤 한다. 슛에 장점이 있는 선수이기에 골밑에 수비가 몰릴 때면 외곽에서 슈팅 기회를 노리는 것. 식스맨으로 경기 중간에 출전하는 것이 경기 감각 유지에 있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플레이오프에서 식스맨의 활약이야 말로 경기를 꾸려가는 데 있어 중요하지 않을까.


김민욱이 속한 KGC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항해 속 김민욱이 보일 경기력이 기대된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이선영, 이청하,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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