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재/맹봉주 기자] “절대 없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단호했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28일 서울 양재동 더 K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유재학 감독은 “올 시즌 내내 불안정한 전력으로 경기를 치렀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양동근과 함지훈, 두 선수가 주축이 돼서 열심히 뛰어준 결과 4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다. 이 두선수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올 시즌 28승 26패로 정규리그 4위에 올랐다. 양동근의 부상과 외국선수 교체문제로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시즌 개막 전부터 ‘악동’ 찰스 로드의 교체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모비스는 결국 로드가 팀워크에 저해된다고 판단해 퇴출을 결정했다.
유재학 감독은 로드 퇴출을 놓고 “(후회한 적은)절대 없다. 농구 1년하고 말 거 아니다. 모비스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시스템이 있다. 모든 선수가 쌓아올린 팀 시스템을 한 선수가 개인 플레이로 인해 무너트린다고 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 설사 NBA 선수가 와도 마찬가지”라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모비스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 거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늘 그렇듯, 유재학 감독은 팀을 봄 농구로 초대했다. 유재학 감독은 “객관적인 팀 전력을 평가하고 얘기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승을 많이 해서 팬들이 엄살이 많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다르다. 집중력 있게 잔치를 얼마나 즐기느냐가 중요하다. 이 부분에선 우리 팀이 한 발 앞서기 때문에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올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5개 팀 감독과 선수들을 향해 "DO YOU KNOW WHO WE ARE?"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며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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