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곽현 기자] 양동근(36, 181cm)이 띠동갑 매치업 허웅(24, 185cm)을 압도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비스가 75-59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앞서간 모비스는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모비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이날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19점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동근과 함께 동부 허웅이 팀을 이끌 선수로 관심을 모았다. 허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인 허웅은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등 KBL을 이끌 차세대 스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동근이형의 체력이 완전치 않다고 생각한다. 동근이형이 공을 못 잡게 하는 등 체력전으로 맞설 생각이다”며 대선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양동근의 노련미가 허웅의 패기를 압도했다. 양동근은 노련한 경기운영, 그리고 고비마다 득점을 터뜨리는 해결사 능력을 선보였다. 1981년생. 한국나이 서른 일곱으로 노장에 속하는 그이지만, 여전히 리그 정상급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993년생인 허웅과는 띠동갑이다.
반면 허웅은 이날 모비스의 강한 수비에 막히며 6점에 그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다.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에이스 대결에서 양동근이 완승을 거둔 것.
1차전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모비스는 95.0%의 확률을 잡으며 4강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차전은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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