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임이냐 경질이냐.LG 김진 감독 거취 곧 결론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3-3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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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계약만료, 6년 재임중 우승과 인연맺지 못해
[점프볼=강현지 기자] 유임이냐, 경질이냐.


프로농구 2016~2017시즌이 플레이오프에 돌입한 가운데 창원 LG 김진 감독(56)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G는 60일간 단체훈련 금지 규정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두달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선수들이 휴식과 부상치료를 하며 몸을 추스리는 동안 구단 프런트는 조만간 코칭스태프 개편에 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김 감독은 오는 4월30일 3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LG 구단은 연임 혹은 새로운 감독 선임에 관한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대외적으로 밝히고 있다.


LG 손종오 국장은 “재신임 혹은 교체에 관련 자료를 정리, 검토 중이다. 감독 선임이 결정되어야 부수적인 업무가 정리, 진행되기 때문에 4월 중순쯤 결정을 내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1년 LG 6대 감독으로 부임, 한차례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여섯 시즌 간 정규리그 324경기에서 157승 167패를 기록했다. 공도 남겼지만 과오도 분명하다. 2013-2014에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공로가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우승과 인연은 깊지 못했다. 김 감독이 LG를 이끄는 동안 봄 농구에 참여한 건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2013-2014시즌 LG는 부산 KT를 3-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울산 모비스를 만나 2승 4패로 패했다. 2014-2015시즌 정규리그에는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오리온을 상대로 3승 2패를 따내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또다시 모비스를 만나 2승 3패로 좌절했다.


2015-2016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래의 군 제대, KT와 조성민과 김영환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로 화제를 모았으나 결말은 비극으로 끝났다. 인천 전자랜드와 마지막까지 6강 다툼을 벌였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8위(23승 31패)로 시즌을 마쳤다.


농구계에서는 김 감독이 6년간 남긴 공과만 따져보면 재계약보다 경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열성 창원 팬들도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구단으로선 대안을 검토한 끝에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국선수에 대한 재계약 논의도 김 감독 거취가 결정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메이스는 이번 시즌 레이션 테리 대체선수로 합류, 53경기에서 21.85득점(전체 7위) 11.9리바운드(전체 4위)를 기록하며 승패를 떠나 꾸준


히 활약했다. 마이클 이페브라를 대신해 LG로 온 마리오 리틀은 37경기에서 14.3득점 4.4리바운드를 올렸다.


메이스와 리틀은 선수단과 마지막 식사 자리를 가진 후 각자 28일, 31일 고향으로 출국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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