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허버트 힐 “모비스 농구, 확실히 달라”

곽현 / 기사승인 : 2017-03-31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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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모비스가 시도한 마지막 반전카드는 허버트 힐(32, 203cm)의 영입이었다.


네이트 밀러와 에릭 와이즈, 단신 외국선수 둘을 쓰던 모비스는 높이에 대한 한계를 느껴 결국 와이즈를 힐로 바꿨다.


203cm의 장신인 힐은 이미 한국에서 6시즌 째 뛰고 있는 베테랑이다. 모비스가 7번째 팀이기도 하다.


때문에 힐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힐은 과거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될 만큼 기량을 갖춘 선수다. 힐이 팀에 잘 녹아든다면 우승 도전도 무리는 아니다.


모비스는 30일 열린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59로 승리했다. 힐은 이날 12분 47초를 뛰며 4점 3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1차전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 했다. 유재학 감독은 힐에 대해 “어떤 위치에 서야 하는지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고 평했다.


힐은 1차전 소감에 대해 “일단 경기를 승리해서 좋다. 다음 경기에서 더 잘 할 수 있다.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적응을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힐은 시즌 초반 KT에서도 대체선수로 뛰었다. 당시 종아리 근육 파열로 팀을 떠났던 힐은 종아리 상태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KCC, KT 등 여러 팀에서 뛴 힐은 모비스에서 뛰는 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다른 팀에서 뛰면서 모비스는 언제나 뛰고 싶은 팀이었다.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모비스 농구는 확실히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은 외국선수들이 위주가 되지만, 모비스는 5명이 다 고르게 역할을 나눈다. 어제는 밀러가 많은 시간을 뛰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나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


힐에게 신인 이종현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둘은 골밑에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사이다. 힐은 “영리하고 기술이 다양하다. 미래가 밝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차전 각오에 대해서는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1차전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1차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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