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양 팀 감독 모두 ‘인앤 아웃’을 강조했다.
서울 삼성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9-75로 이겼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2득점 18리바운드)와 문태영(22득점)이 공격에서 활약했고 임동섭(16득점)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삼성 이상민 감독의 표정엔 만족감이 묻어났다.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했다”며 “나나 선수들이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특히 인앤 아웃이 좋았다”고 했다. 이상민 감독이 말한 인은 골밑, 아웃은 외곽이었다. 삼성은 이날 제공권(41-27)과 3점슛(8-4) 대결에서 완승했다.
이상민 감독은 “상대 트랩수비 움직임에 연습을 많이 했다. (리카르도)라틀리프도 트랩수비를 워낙 많이 당해서 이제는 자신 있다고 하더라. 자신에게 수비가 몰릴 때 팀 동료들에게 움직임도 지시한다. 또 외곽에서 (임)동섭이와 (문)태영이가 3점슛을 넣어주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날 임동섭과 문태영은 3점슛 6개를 합작했다.
반면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찬스가 났을 때 들어가 줘야 신이 나서 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했다. 무엇보다 인(골밑)을 잡을지 아웃(외곽)을 잡을지 정확히 했어야 했는데 수비조직력이 흔들리며 둘 다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어차피 3승을 해야 4강에 올라간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며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이날 슈터들의 부진과 제임스 켈리의 개인플레이를 지적했다. “정병국, 정영삼의 슛 성공률이 올라가야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가는데 아쉽다”며 “(제임스)켈리는 혼자 25점, 30점 넣으면 뭐 하나. 수비를 놓치고 스크린같은 동료들을 위한 플레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병국은 무득점, 정영삼은 2득점에 그쳤다. 제임스 켈리는 22득점 9리바운드 3스틸을 올렸다.
2차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유도훈 감독은 “다시 분석을 해야 할 것 같다. 새로운 변화보단 한, 두가지에서 좀 더 준비를 해오겠다”고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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