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모비스의 일방적인 승리. 3:0 스윕까지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의 반격이 이뤄질까?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1일 오후 2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차전에선 모비스가 일방적인 경기 끝에 75-59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동부의 반격은 가능할까?
▲숫자로 보는 1차전
53-19
1차전 양 팀의 국내선수 득점이었다. 모비스가 53점을 넣은 반면 동부는 19점에 그쳤다. 모비스는 양동근(19점)을 필두로 함지훈(14점), 이종현(7점) 등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동부는 허웅(6점), 두경민(9점), 김주성(2점) 등 주축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선수들이 힘을 내지 않으면 승리를 따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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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1차전에서 3점슛을 단 1개만 성공시켰다. 동부는 골밑이 강점이지만 외곽에서도 위력이 있는 팀이다. 허웅, 두경민, 여기에 김주성도 3점슛이 능하다. 모비스의 강력한 앞선 수비에 막혀 자신들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 했다. 동부는 외곽이 터져야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김영만 감독은 “외국선수들과의 2대2 플레이가 잘 이뤄져야 외곽슛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외국선수들에게 부지런히 스크린을 걸어달라고 주문했다”며 2:2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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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의 공격리바운드 개수다. 두 선수는 각각 7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했다. 동부는 두 선수 덕에 공격리바운드에선 18-14로 앞섰다. 그나마 동부가 한 때 3점차로 추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공격리바운드의 우위가 있었다. 모비스로서는 두 선수를 대비한 박스아웃이 중요하다.
<1차전 양 팀 주요선수기록>
모비스
양동근 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네이트 밀러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함지훈 14점 6리바운드 2스틸
이종현 7점 10리바운드
동부
웬델 맥키네스 24점 9리바운드 3스틸
로드 벤슨 16점 12리바운드
두경민 9점
▲양 팀의 불안요소
모비스 : 허버트 힐의 활용
1차전에서 아쉬웠던 2%라면 허버트 힐의 활약이다. 힐은 위치 선정에 있어 문제를 보였고, 유재학 감독은 그런 힐을 오랜 시간 뛰게 할 수 없었다. 유 감독은 “본인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 잘 몰랐다. 아직 적응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힐이 코트 위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 한다면 골밑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동부 : 허웅의 컨디션
허웅은 현재 허리와 왼쪽 발날에 통증이 있다. 이 때문에 1차전에서도 만족스러운 컨디션을 보이지 못 했다. 외곽득점을 이끌 허웅이 두 자리 수 득점은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차전을 잡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 예상
MBC스포츠+ 김동광 해설위원
2차전도 모비스의 우세를 예상한다. 1차전에서 보니 경험, 기 싸움, 조직력 모두 동부가 밀리더라. 외국선수 둘 가지고는 안 된다. 국내선수들이 타이트한 수비를 감당 못 하더라. 두경민, 허웅이 슛 찬스를 못 만들었다. 정규리그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밀렸다면, 다른 작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도 아쉽다. 김주성을 쓰려면 매 쿼터 출전시간을 배분해 쓰면 어떨까 싶다. 박지현도 많은 시간 기용을 안 했다. 단기전에선 고참들의 경험이 중요할 수 있다. 모비스는 이종현이 벤슨을 막아낼지 몰랐다. 힐이 막을 때 벤슨에게 득점을 내줬지, 이종현은 거의 득점을 안 내줬다. 이종현이 벤슨 수비를 어느 정도 잘 해준 게 컸다. 양동근, 밀러도 자기 몫 이상을 해줬다. 전준범이 4쿼터 3점슛을 하나 터뜨렸는데, 자신감을 찾았다면 2차전에서도 잘 해줄 걸로 예상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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