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양동근의 파울 유도와 제임스 하든

곽현 / 기사승인 : 2017-04-01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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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생각하는 NBA에서 가장 농구를 잘 하는 선수는 제임스 하든(휴스턴)이라고 한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갑자기 이 이야기가 왜 나온 것일까?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에게 양동근의 파울 유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양동근은 지난 1차전에서 두경민을 상대로 3점슛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손을 뻗고 있는 두경민의 손에 일부러 슛을 시도해 파울을 유발한 것이다.


유 감독은 “선수들한테 NBA 보면서 뭘 보냐고 물었다. NBA에서 그 파울을 가장 잘 얻어내는 게 제임스 하든이다. 기가 막히게 한다. 동근이도 정규리그 때 몇 번 그런 파울을 얻어내려고 시도했다. 근데 혼자만 ‘으악’해버리니 심판이 파울을 안 불었다. 이제 좀 타이밍을 잡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그러면서 제임스 하든에 대해 “내 생각에는 NBA에서 가장 농구 잘 하는 게 제임스 하든이다. 정말 영리하게 잘 한다. 패스 타이밍도 좋다. 운동능력을 위주로 하는 르브론보다도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동근의 파울 유도는 동부 입장에서도 골칫거리였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그런 플레이에 속으면 안 되는데 참…”이라며 걱정스러워 했다.


김 감독은 또 이날 경기에서 선수기용에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늘은 주성이 대신 (한)정원이를 스타팅으로 투입할 생각이다. 주성이에 대한 기용도 조금 변화를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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