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평균 60점’ 동부, 공격력 저하 심각

곽현 / 기사승인 : 2017-04-01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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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동부가 2경기 연속 저득점을 보인 끝에 패하고 말았다. 벼랑 끝에 몰리게 된 동부다.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비스가 70-6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59-75로 패했던 동부는 이번에도 61점이라는 저조한 득점을 하는데 그쳤다. 2경기 평균 득점이 60점밖에 되지 않는다.


2쿼터까지는 동부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로드 벤슨이 모비스의 골밑을 압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동부가 37-27, 10점차로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전세가 역전됐다. 여전히 벤슨의 활약은 좋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4쿼터 모비스가 앞서나갈 때도 동부의 경기력은 좋지 못 했다. 특히 공격에서 마무리하는 과정이 안 좋았다.


동부는 이날 로드 벤슨이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웬델 맥키네스도 10점에 그쳤고, 국내선수들 중에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1차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계속된 것.


동부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들어갈 때부터 기싸움에서 밀렸다. 2쿼터 우리 흐름을 가져왔는데, 치고나가야 할 때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을 당했다. 전체적으로 집중력이나 힘이 모비스에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규리그에는 높이를 가지고 임했는데, 벤슨 말고는 외곽에서 계속 리바운드에서 밀린다. 4쿼터 상대가 압박을 나올 때 밀리는 것 같다. 수비는 좀 되는데 공격에서 득점이 안 나온다. 평균 60점대인데,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부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모비스에 34-44로 밀렸고, 공격리바운드도 8-13으로 밀렸다. 동부가 자랑하는 제공권 싸움에서도 어려움을 보인 것.


김 감독은 “초반에 수비에서 존도 서고, 드롭존도 선 게 잘 됐는데, 3쿼터에 기세를 못 탔다. 공격리바운드도 많이 뺏기면서 흐름을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1차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공격에 대한 부분, 특히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시원스레 터지지 못 한 부분이 아쉽다. 허웅, 두경민, 김주성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한다.


김주성은 1차전 기록한 2점이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소 득점이기도 하다. 이날은 7점으로 분전하긴 했지만, 좀 더 김주성의 역할이 필요하다.


벼랑 끝에 몰린 동부가 3차전에서 반격할 수 있을까? 양 팀의 3차전은 3일 원주에서 펼쳐진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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