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손진우, 김경록 화력쇼 앞세워 첫 승 챙긴 한국투자증권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4-01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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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에서 1점 차 석패를 당했던 한국투자증권이 주축 선수들의 복귀 속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4월1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2쿼터 까지 SK텔레콤의 기세에 밀렸지만 3쿼터 들어 주축 선수들의 조직력이 부활한 한국투자증권이 64-5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귀중한 첫 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삼성SDS BCS에게 57-56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한국투자증권. 당시, 김경록, 김진민 등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했던 한국투자증권은 시즌 두 번째 상대인 SK텔레콤을 상대로 김경록, 김진민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며 100% 전력 구축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감이 컸던 한국투자증권은 2쿼터까지 많은 실책을 범하며 조직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현재의 멤버로 5년여 간 조직력을 맞추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3쿼터부터 수비를 정돈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반 SK텔레콤에게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던 한국투자증권은 후반 들어 앞선에서부터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SK텔레콤의 기세를 꺾었다. 그리고 승부처가 됐던 4쿼터 손진우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팀의 해결사가 됐다.



김경록, 김진민, 신주용 등 주축 선수들이 1쿼터 벤치를 지킨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거센 도전을 받아야 했다. SK텔레콤 이상윤에게 1쿼터에만 3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한 한국투자증권은 1쿼터 후반까지 끌려갔다. 1쿼터 후반 손진우의 3점슛이 터지며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만만치 않은 SK텔레콤의 도전을 느낀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위기의 한국투자증권은 2쿼터 들어 김경록, 김진민, 신주용을 코트에 내보내며 SK텔레콤의 기세를 꺾고자 했다. 시즌 첫 경기 결장했던 김경록과 김진민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모처럼 경기에 나선 한국투자증권 선수들은 실책을 범하며 다소 어색한 모습을 연출했다. 수비가 흔들렸다. 2쿼터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14-11로 리드를 내준 한국투자증권은 2쿼터 중반 SK텔레콤 유홍근에게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18-13으로 뒤쳐졌다. 유홍근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흔들리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2쿼터 후반 SK텔레콤 이상윤에게 3점슛까지 내준 한국투자증권.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경기를 치르며 자신들의 허점을 보완해갔다. 2쿼터 후반 김경록과 김진민의 야투가 연이어 터지며 답답하던 흐름에서 벗어난 한국투자증권은 김경록이 이번 시즌 자신의 첫 3점슛까지 터트리며 21-20으로 SK텔레콤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2쿼터 후반 안정을 되찾으며 SK텔레콤을 추격하는데 성공한 한국투자증권은 3쿼터 들어 경기의 양상을 180도 바꿨다. 2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한국투자증권은 3쿼터 들어 신주용과 변상석을 동시에 기용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한국투자증권의 변화는 효과를 봤다. 3쿼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SK텔레콤에게 밀리지 않은 한국투자증권은 3쿼터 중반 타이트한 수비를 앞세워 연속 스틸에 성공했다. 김진민과 김경록이 연달아 스틸에 성공하며 손쉽게 속공 득점에 성공한 한국투자증권은 32-27로 경기를 뒤집으며 리드를 되찾아 왔다. 기세가 오른 한국투자증권은 김경록의 3점슛까지 터지며 35-27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들어 수비의 힘을 앞세워 승기를 잡은 한국투자증권은 3쿼터 후반 SK텔레콤의 센터 유홍근을 파울 트러블로 몰아넣으며 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잠시 위기를 맞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4쿼터 초반 야투가 흔들리며 37-37로 동점을 허용했던 것. 4쿼터 2분여간 단 2득점에 그친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 이상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3쿼터까지 우세하던 흐름을 잃은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역전의 위기 속에 변상석의 블록슛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리드를 내줄 위기에서 SK텔레콤 이상윤의 돌파를 블록슛으로 저지한 변상석의 한 방에 경기의 흐름이 한국투자증권 쪽으로 넘어왔다. 변상석의 블록슛 이후 기회를 잡은 한국투자증권은 김경록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1-37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경기는 손진우의 손끝에서 결말이 났다. 4쿼터 중반 손진우가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진우의 고감도 3점슛은 팀이 필요로 할 때 단비같이 터졌다. 4쿼터 중반 팀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흐름에서 세 번째 3점슛을 터트린 손진우는 뒤이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트리며 단숨에 47-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진우의 3점포 두 방에 경기의 무게 추는 순식간에 한국투자증권 쪽으로 기울었고, 기세가 오른 한국투자증권은 경기 종료 3분 전 손진우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트리며 10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위기 상황에서 손진우가 믿기 힘든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친 끝에 SK텔레콤의 추격을 따돌린 한국투자증권은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시즌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이 선정됐다. 시즌 첫 출장이었지만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끈 김경록은 "시즌 첫 경기에서는 인원이 부족해 아쉽게 패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각자의 사정상 출석률이 떨어질 때가 있다. 앞으로 출석률이 우리 팀의 성적을 좌지우지 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매 경기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힌 김경록은 "밖에서 볼 땐 우리 팀의 가드진들이 화려하기 때문에 가드의 팀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팀 빅맨들이 골밑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기 때문에 팀이 살아난다고 할 수 있다. 오늘도 골밑에서 빅맨들이 균형을 잘 잡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진민 선수가 경기 조율을 잘해줬기 때문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4쿼터 동점을 허용했지만 질 것 같지 않았다고 밝힌 김경록은 "경기를 하다보면 감이 온다. 오늘은 우리가 질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손진우 선수의 3점슛이 정말 필요할 때 터져주면서 우리가 승리 할 수 있었다.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오늘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 시켜 반드시 결선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SK텔레콤 50(10-11, 17-10, 6-16, 17-27)64 한국투자증권



*주요선수기록*
SK텔레콤
이상윤 13점, 9리바운드
박선민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유홍근 9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손진우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진민 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16A651E7B1DC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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