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매력이 있어 매력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제임스 켈리의 분발을 촉구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전자랜드는 지난 1차전에서 75-89로 패했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삼성에게 골밑도 주고 바깥도 내줘서는 이기기 힘들다”며 “특히 3점보다는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 허용이 컸다. 슛이 안 들어가면 공격리바운드를 잡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선수들의 노력이 안 보였다. 삼성과 5대5 경기로는 답이 없다”고 지난 1차전의 패인을 분석했다. 전자랜드는 1차전에서 리바운드(27-41)와 3점슛(4-8)에서 모두 삼성에게 큰 차이로 밀렸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켈리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켈리는 1차전에서 22득점 9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개인기에 의한 공격 마무리가 주를 이뤘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 팀 구성상 켈리가 미쳐서 신나게 농구해야 이길 수 있다. 매력이 있는 선수다. 특히 운동능력은 정말...”이라면서도 “1차전엔 공이 없으면 서 있고 공이 있을 땐 자기 공격만 했다. 찬스가 날 때 공격하는 건 좋지만 우리가 약속한 수비나 팀플레이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리바운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대학 때까지 골밑 플레이를 안 해봐서 힘들어 한다. 그동안 혼자 점프 뛰고 달리기만 하다 한국에서 리바운드 잡고 안에서 공격하려니 그럴 만 하다. 켈리처럼 대학 졸업 후 바로 한국에 온 (리카르도)라틀리프나 (브라이언)던스턴은 대학 때까지 안쪽에서 플레이를 하던 선수였다”며 켈리의 고충도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과연 켈리는 유도훈 감독의 바람대로 팀에 녹아든 모습으로 활약하며 2차전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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