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 전반이 끝나고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1997년 출범한 한국 프로농구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KBL(프로농구연맹)은 출범 시 많은 도움을 준 설립 이사들에게 공로패와 기념 모자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 전달식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2차전 전반전이 끝나고 열렸다. KBL 김영기 총재가 출범 당시 설립이사들인 권혁철, 김인건, 문근, 박세호, 박용규, 박효원, 오기택, 이인표, 최상철 씨에게 공로패와 기념 모자를 전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영기 총재 또한 프로농구 출범 당시 설립이사로 일했었다.
KBL 관계자는 “프로농구를 출범하는데 큰 역할을 한 당시 설립이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번 공로패 전달식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현 KBL 자문위원인 김인건(72)위원은 “프로농구가 출범한지 벌써 20년이 됐다. 출범 당시에는 아마추어인 농구대잔치의 인기가 대단했다. 그래서 농구도 프로야구, 축구에 이어 프로스포츠로 도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결국 농구인 뿐 아니라 기자, 농구원로 등이 찬성해 1~2년간의 준비 끝에 출범하게 됐다”며 프로농구 출범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팬들을 더 확보하고 지금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우선시 돼 국제대회 성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프로농구가 10년, 20년, 50년 이상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프로농구를 향해 덕담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플레이오프 2차전은 전자랜드가 나란히 17득점을 올린 제임스 켈리와 정영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99-75로 이겼다. 이날 전자랜드의 승리로 두 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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