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동부, 이제는 리빌딩 노려야…박지현은 은퇴

곽현 / 기사승인 : 2017-04-03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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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곽현 기자] 동부의 이번 시즌이 종료됐다. 동부가 모비스에 패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모비스가 77-70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날 경기가 시즌을 마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미 1, 2차전을 패해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더군다나 외곽 득점을 이끌 허웅이 이날 허리통증으로 결장하며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동부는 나머지 선수들이 나름대로 분전했다. 로드 벤슨(21점 12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분전했고, 웬델 맥키네스(17점), 김주성(14점)도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국 뒷심에서 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 했다.


동부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서 3:0 스윕패를 당했다.


경기 후 동부 김영만 감독은 팀을 리빌딩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꾸준하게 갔으면 좋았는데, 부상자가 돌아오면 또 부상자가 나오고 하면서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래도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한다. 다른 팀들이 리빌딩을 하는데 우리 팀이 제일 급한 것 같다. 이번 시즌 원했던 신인을 못 뽑았다. 2~3년은 고생하더라도 충실히 리빌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부는 주축인 김주성의 노쇠화와 윤호영의 시즌아웃 부상이 겹치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허웅도 상무에 지원을 한 상황이기에 다음 시즌은 전력약화가 불가피하다.


한편 김 감독은 박지현의 은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지현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를 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모비스의 전력에 대해 “정규리그에 비해 확실히 집중력이 좋아졌다. 종현이가 대표팀 생활을 많이 했고, 다들 우승멤버다. 승부처에 넘기는 힘이 좋다. 우리가 거의 모든 팀과 리바운드에서 앞섰는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못 이겼다. 리바운드, 루즈볼 하나에서 갈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3년 동안 우승을 못 해서 원주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 높은 곳을 보실 텐데, 죄송하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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