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유재학 감독 “함지훈, 이제는 자신감보다 책임감”

곽현 / 기사승인 : 2017-04-03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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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곽현 기자] 유재학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함지훈에게 책임감을 요구했다.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모비스가 77-70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연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4강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KGC인삼공사와 챔프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모비스는 3차전 내내 공수 조직력 모두 동부를 압도했다. 유재학 감독은 시리즈에서 거둔 소득에 대해 “양동근, 함지훈이 있는 가운데서도 이종현이 큰 경기를 뛰면서 결과를 얻은 부분이 큰 소득인 것 같다. 조금씩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격에서 뻑뻑한 면이 있다. 3차전 치르면서 80점을 못 넘긴 건 공격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인삼공사에 맞서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정규리그 땐 인삼공사를 상대로 거의 지키는 농구를 했다. 근데 그리 잘 하지 못 했다. 4강에선 도전자 입장이 돼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다.”


유 감독은 또 허버트 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종현이가 외국선수 몫을 해줬는데, 힐의 기량이 빨리 올라와야 경쟁력이 있다. 사기를 살려줘야 할 것 같다.”


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선 정규리그 MVP 오세근을 상대해야 한다. 모비스에서는 함지훈과 이종현이 나선다. 특히 오세근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함지훈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 감독은 두 선수의 매치업에 대해 “세근이는 더 올라갈 데가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올라왔다. 지훈이가 KBL 자기 포지션에서 내로라하는 선수인데, 이제는 자신감이 문제가 아니라 책임을 지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함지훈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동근이형과 함께 고참으로서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 감독은 또 4강에서 이대성에게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 “수비 쪽에서 기대를 한다. 사익스나 앞선 수비에서 활영할 생각이다. 인삼공사가 인사이드, 포워드가 좋은데 앞선이 약하다. 그게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한다. 사익스를 혼자 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0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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